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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전장에 꽂힌 LG화학…거침없는 투자 행보 눈길 우지막코리아 경영권 인수…유니실 이어 두번째

진현우 기자공개 2018-09-17 08:51:45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4일 09: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화학이 우지막코리아 인수를 추진한다. 우지막코리아는 자동차 모터에 들어가는 영구자석인 페라이트 마그네트(Ferrite Magnet)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자동차용 소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우지막코리아 경영권 인수를 추진중이다. 거래대상 지분은 박창섭 대표가 보유한 회사 지분 100%다. 거래대금은 233억원으로 LG화학은 딜 클로징까지 잔금납입 절차만을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우지막코리아는 2006년 카본로렌코리아의 마그네트 사업부문이 인적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우지막코리아가 주력으로 생산하는 페라이트 마그네트(Ferrite Magnet)는 자동차 전장과 가전용 모터의 소재로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페라이트 마그네트는 차량 와이퍼 모터, 냉각시스템 모터, 연료펌프 모터, 특수브레이크(ABS) 모터 등 자동차 곳곳에 사용된다.

우지막코리아는 글로벌 부품사인 독일 보쉬사를 비롯해 효성, 미쓰비시 등을 납품업체로 두고 있다. 2015년에는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매출비중이 53%를 기록할 정도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해 왔다.

한편 LG화학은 자동차용 접착제를 생산하는 미국 기업 유니실(Uniseal)의 지분(100%) 인수를 성사시키는 등 최근들어 잇따라 자동차 연관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LG화학이 연일 국내·외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배경엔 그룹 차원의 미래 먹거리로 ‘자동차 전장 사업'을 낙점한 것과 무관치 않다.

LG화학 외에도 그룹내 다른 계열사들도 전장 사업에 대한 비중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LG전자는 전장(전자장치) 부문에서 올 상반기 1조7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5월에는 오스트리아 자동차용 헤드램프 제조업체인 ZKW 인수에 1조4000억원을 베팅하는 과감한 투자도 단행했다. LG전자가 그룹 맏형으로 자동차용 전장사업 영역 넓히기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LG화학을 비롯한 그룹 내 계열사들도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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