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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스팅스, '게임 스타트업' 클로버게임즈 투자 80억 집행, 2020년 초 엑시트 목표

최필우 기자공개 2018-10-08 09:00:58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9일 14: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비상장주식 특화 운용사 헤이스팅스자산운용이 게임 스타트업 클로버게임즈에 시리즈 A 투자를 단행했다. 흥행작을 다수 보유한 개발자들이 참여해 새로운 프로젝트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헤이스팅스자산운용은 클로버게임즈에 펀드 자금 8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에는 '헤이스팅스컴페니언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과 '헤이스팅스볼케이노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자금이 투입됐다. 창업초기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 DSC인베스트먼트도 2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로버게임즈는 지난 1월 설립된 업체로 모바일게임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윤성국 클로버게임즈 대표를 비롯해 넥슨, 네오위즈, NHN, 스마트스터디 등을 거친 박준철 부대표와 임종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핵심 개발자로 있다.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게임 마켓 이용자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게임 개발에 활용하는 게 특징이다.

클로버게임즈는 내년 말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삼고 있는 프로젝트 2건을 진행 중이다. 헤이스팅스자산운용은 클로버게임즈에 투자한 펀드들의 만기가 3년인 점을 고려해 게임 유통 직후인 2020년 초 엑시트를 계획하고 있다. 클로버게임즈가 스타트업이지만 국내 게임업계 특성상 개발자들의 이력을 보고 게임 발표와 유통 시점을 가늠하는 게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헤이스팅스자산운용은 벤처캐피탈이나 창투사 네트워크를 활용하기보다 비즈니스 발전 계획과 실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비상장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클로버게임즈가 프로젝트 기획 단계부터 게임 출시 후 마케팅, 재접속 유도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헤이스팅스자산운용은 게임 스타트업 투자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최근 스타트업에 참여하는 게임 개발자의 전작들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투자풀을 구성하고 있다. 클로버게임즈 역시 스마트스터디에서 유아교육용 어플 '핑크퐁'을 개발해 흥행시켰던 박 부대표가 합류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스팅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게임 개발자들의 전작과 흥행작 리서치를 통해 신규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클로버게임즈는 게임을 기획해 유통까지 마쳐 본 경험이 많은 개발자들이 있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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