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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플랜에프앤인베스트, 액셀러레이터 진입 초기펀드 3억 결성 예정, 바이오· ICT·4차산업 등 투자

김은 기자공개 2018-10-01 08:08:17

이 기사는 2018년 09월 28일 15: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인프라구축과 투자, 금융,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제타플랜에프앤인베스트'가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엑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자를 발굴·투자할 뿐만 아니라 이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전 창업교육과 전문 멘토링을 지원하는 민간 전문기업을 말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제타플랜에프앤인베스트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법에 따른 액셀러레이터 등록을 완료했다. 그간 정부 용역과 민간투자자들의 도움으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왔으나, 이번 액셀러레이터 등록에 힘입어 회사 자체 내 펀드를 결성해 투자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엑셀러레이터로 등록되면 창업투자사에 준하는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벤처기업 지분에 투자한 뒤 발생하는 매매차익, 배당이익에 대한 양도세, 배당소득세 등도 면제된다

제타플랜에프앤인베스트는 초기 펀드 결성 규모를 3억원 정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펀드 규모를 지속해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바이오, 의료 및 헬스케어, 정보통신(ICT), 4차 산업, 환경, 에너지 산업 분야 등이다. 매년 3~5개 기업에 초기 직접투자를 진행할 예정으로 후속 투자 연계를 통해 기업의 투자 재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제타플랜에프앤인베스트 관계자는 "이번 중기부 액셀러레이터 등록을 통해 스타트업 발굴·육성, 직접 투자, 국내외 후속 투자 연계, 공개 투자 유치 등을 본격화 할 예정"이라며 "최적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잠재력이 우수한 기업의 성장기반을 지원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타플랜에프앤인베스트는 2006년 설립 이후 중소벤처기업의 체계적인 성장을 위한 창업 인프라 구축, 기업금융, 경영 및 마케팅 컨설팅, 기술거래, 기술금융, 투자유치, 인수합병(M&A), IPO 등의 업무를 수행해 온 곳이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팅을 위해 중국 내 반도체, 인공지능, 스마트제어, 바이오, ICT 등 16개 계열사를 둔 베이광집단의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인 '761 C-스페이스'와 협력해 한·중 창업 인큐베이팅을 진행하고 있다. 베이광집단은 BOE, NAURA 등 IT 분야의 대형 기업을 보유한 하고 있다. 또 연간 200여건 이상의 기업컨설팅 진행을 통해 2000개 이상 성장 기업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있다. 연관 기관과 투자 연계기업의 네트워크를 통해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초기 기업을 소개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앞서 발굴 육성한 핵심스타트업의 투자 검토를 통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외 재무적투자자, 전략적투자자 등과의 연계를 통해 5~50억원 규모의 최대 7건 정도의 후속투자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서울 유망선진보유기술기업 20개사의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해 중국 북경에서 투자자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국내 벤처캐피탈 중에서는 시너지아이비투자,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메디톡스벤처투자 등이 액셀러레이터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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