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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드컴즈, 'iMS' 업고 첫 VC 투자유치 '아마존·페이스북' 마케팅 파트너, SJ투자파트너스서 10억 조달

배지원 기자공개 2018-10-10 14:20:27

이 기사는 2018년 10월 08일 13: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온라인 쇼핑몰에 특화된 마케팅 솔루션 기업 '유니드컴즈'가 처음으로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출시한 'iMS' 서비스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본격적인 영업 확장에 나선다는 포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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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업계에 따르면 SJ투자파트너스는 재기지원펀드를 통해 유니드컴즈에 1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초기투자에 참여했던 본엔젤스, 퓨처플레이도 이번에 후속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재기지원펀드를 운용 중인 마그나인베스트먼트도 투자를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유니드컴즈는 온라인 쇼핑몰에 특화된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2014년에 설립된 이후 '스마트스킨'과 '스마트앱'을 통해 모바일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객사에 맞는 모바일웹이나 어플을 만드는 서비스에 주력해왔다. 지난해에는 '타겟북'을 내놓으면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페이스북 광고를 대행했다. 이를 통해 '페이스북 마케팅 파트너 애드테크놀러지(Ad Technology)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페이스북 마케팅 파트너 프로그램은 페이스북을 통한 효과적인 마케팅 기술을 보유한 파트너사를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는 'iMS(Intelligence Messege Service)'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차별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iMS는 고객을 끌어오는 시점부터 결제까지 전과정에서 타켓을 추출하고 맞춤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타겟화된 고객에 맞춰 키워드나 배너 광고가 가능하게 하고 SMS, 이메일, 푸시알림 등 디지털 메시징 서비스도 맞춤으로 제공한다.

iMS로 매출정체 요소나 불필요한 마케팅 지출 요소를 진단해 최적화된 디지털 마케팅을 설계할 수 있다. 유니드컴즈는 이 서비스로 특허를 출원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아마존 AWS(Amazon Web Service)의 공식 기술파트너로서 'Standard Tier'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도 있었다.

카페24나 에코마케팅과도 사업적 제휴관계를 맺고 있어 이들을 통해서도 공동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iMS를 출시한 뒤로 약 50개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유니드컴즈는 KOTRA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정한 수출바우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있어 해외 진출을 노리는 이커머스 참여기업의 경우 사업비를 지원받아 유니드컴즈의 솔루션을 사용할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마케팅대행사들도 중소형 쇼핑몰의 고객 이탈방지나 예방 등 디테일한 서비스는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니드컴즈가 카페24나 에코마케팅에 입점하는 업체를 관리하면서 시너지효과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SJ투자파트너스 차민석 전무는 "유니드컴즈 양재필, 전형신 대표 모두 폐업 후 재창업 과정을 겪은 재기지원 대상으로 성공의지가 누구보다 크다"며 "소호 모바일 쇼핑몰이 시장을 확대하고 있어 마케팅과 영업툴을 제공하는 유니드컴즈도 향후 2~3년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투자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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