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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기 채권형 펀드, 전면에 등장 [4분기 추천상품 / 국내펀드]증시불안·금리인상 풍파에 안정형 상품 쏠림 뚜렷

이충희 기자공개 2018-10-15 10:16:27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2일 14: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 4분기 국내 펀드 판매사들의 관심은 주로 채권형 상품에 쏠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보다 안정적인 단기 채권펀드에 투심이 향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금리인상이 4분기 중 한차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채권형 펀드 인기를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금리가 인상되면 이자 수익이 높아져 점차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 펀드도 인기를 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2일 더벨이 시중은행 일곱 곳과 증권사 열 곳을 대상으로 4분기 추천상품을 집계한 결과 총 일곱 곳이 채권형 펀드를 추천 리스트에 올렸다. '유진챔피언단기채', '하나UBS파워e단기채', '유진챔피언중단기채', '한국투자e단기채', '동양하이플러스채권', '한화단기국공채' 등 추천된 목록도 다수였다.

지난 3분기 채권형 펀드를 한 건도 추천하지 않았던 KB국민은행은 '유진챔피언단기채', '하나UBS파워e단기채', '유진챔피언중단기채' 등 3개 상품을 라인업에 신규 포함시켰다.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등 4개 시중은행은 '동양하이플러스채권'을 공통으로 추천했다. '한국투자e단기채'는 신한은행과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증권사 중에서는 대신증권의 채권형 펀드 추천 비율이 높았다. 국내펀드를 총 3개 추천한 대신증권은 '한화단기국공채', '유진챔피언중단기채' 등 2개 채권형 상품으로 주요 라인업을 꾸렸다. 신한금융투자도 '유진챔피언단기채'를 추천하며 단기 채권형 펀드 인기몰이에 동참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증시가 흔들리면서 유동성을 높일 수 있는 단기 채권형 펀드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금리가 인상되면 이자수익을 높일 수 있는 중장기채 펀드들도 더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분기 추천상품에 중기채 중심 펀드가 속속 포함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주식형 펀드는 '마이다스책임투자증권투자신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다스책임투자' 펀드는 시중은행 다섯 곳, 증권사 한 곳 등 총 여섯 곳 추천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 펀드는 재무적 평가 외에도 기업지배구조, 사회공헌 등 비재무적 기업평가 방식을 도입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금융권 스튜어드십코드 도입과 함께 이런 방식의 기업 평가 툴이 업계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으로 보인다.

배당주 펀드는 이번 분기에도 꾸준히 러브콜을 받았다. '베어링고배당', 'KB액티브배당', '동양중소형고배당',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 등 다양한 운용사 펀드들이 추천 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관계자는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있어 시장에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이번 분기 추천상품은 공격투자형 상품보다는 채권형, 배당형 등 비교적 안정적 상품에 쏠린 경향이 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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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채권형 펀드, 노란색 = 마이다스책임투자증권투자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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