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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장세, '리자드 ELS' 주목 [4분기 추천상품 / 파생상품]KB證·하나금투·신금투 가판대 올려…키움證 '지수+국내종목 스텝다운형 ELS' 제시

이효범 기자공개 2018-10-15 10:17:03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2일 15: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리자드 주가연계증권(ELS) 추천을 이어갔다. 기초자산이 리자드 베리어를 밑돌지 않으면 조기상환 가능한 구조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파생상품으로 평가된다. 이를 비롯해 변동성 장세에 대응한 파생상품이 주로 증권사들의 추천상품 목록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더벨이 올해 4분기 추천상품을 집계한 결과 총 5곳의 증권사들이 파생상품을 추천한 것으로 집계됐다. KB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대우가 각 1개, 하나금융투자와 신한금융투자가 각 2개씩 파생상품을 가판대에 올렸다.

3분기 추천 파생상품

이 가운데 KB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가 모두 리자드 ELS를 추천했다. 리자드 ELS는 일반적인 스텝다운형에 '리자드 배리어'라는 조건이 들어간 상품이다. 조기 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도 일정 기간 이상 지수가 리자드배리어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으면 상환 가능하다.

KB증권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종목형 ELS에 비해 변동성이 덜한 '3-Index Super Lizard ELS'를 밀고 있다. 3개의 기초자산, 2개의 리자드배리어를 통해 일반적인 스텝다운 구조에 비해서 조기상환 확률을 높인 상품이다.

하나금융투자도 '리자드 ELS' 추천을 이어갔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파생상품을 주로 추천한다"며 "리자드 ELS도 베리어를 추가한 상품으로 일반적인 ELS에 안정성이 높다는 측면을 고려해 추천상품으로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기업들의 신용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신용연계 파생결합증권(DLS)도 글로벌시장의 확대된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상품으로 제시했다. 다만 3분기에 추천했던 낙인배분형 ELS를 가판대에서 제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도 리자드 ELS 추천했다. 지수 조정에 따른 진입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리자드 베리어 조건을 통해 고객들의 조기상환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추가로 'SH CarryEdge DLS'를 가판대에 새로 올렸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이 상품은 S&P 500 풋(Put) 스프레드 매도 포지션으로 옵션 프리미엄 확보하고, 변동성지수(VIX) 콜(Call) 옵션 매수를 통해 증시 변동성이 커질 때 하락 방어와 함께 수익률 추구한다"며 "평소에는 안정적 옵션 프리미엄 확보하고,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국면에서 포트폴리오 수익률 방어를 위해 추천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3분기까지 매번 부스터콜 ELS를 추천해오다가 4분기에 변화를 줬다. 이번 분기에 새로 추천한 상품은 지수와 종목을 혼합해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국내종목 스텝다운형 ELS'이다. 개별종목을 기초지수로하는 부스터콜ELS와 달리 지수와 종목을 혼합해 기초자산으로 사용한다.

이 상품은 가장 흔한 유형인 지수3개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에서 기초자산 중 하나를 국내 우량주로 바꾸어 예상수익률을 더 높게 제시한 상품이다. 최근에는 홍콩H지수(HECEI), Eurostoxx50지수,SK하이닉스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해 낙인배리어 50%, 예상수익률 9%대의 상품을 내놨다.

미래에셋대우도 해외 우량기업의 주식을 기초자산으로하는 글로벌주식지급 조기상환형ELS 추천을 유지했다. 만기 때 손실이 확정되면 기초자산인 주식을 투자자에게 직접 지급하는 구조다. 투자자는 손실이 발생할 경우 주식을 지급받아 원금회복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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