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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VC IPO 대어 '아주IB', 해외 로드쇼 출격 24~26일 홍콩·싱가포르 등 글로벌 세일즈…조단위 AUM 등 '리딩 컴퍼니' 부각

김시목 기자공개 2018-10-23 12:58:38

이 기사는 2018년 10월 22일 16: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VC) IPO 대어 가운데 첫 주자로 나서는 아주IB투자가 해외 로드쇼를 진행한다. 지난 7월 홍콩에서 진행된 '넌딜로드쇼(Non-deal roadshow)'가 사전 마케팅이었다면 이번엔 IPO 공모 흥행을 위한 실질적인 해외 투자자 모집을 위해서다.

아주IB투자는 로드쇼를 통해 조 단위 운용자산(AUM), 안정적 수익창출력, 미국 시장 개척 등의 입지를 구축한 국내 리딩 VC란 강점을 집중 부각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장 VC 업계의 주가 부진에 따른 불안감도 극복하겠단 계획이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주IB투자는 본격 투자자 모집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홍콩과 싱가포르 등지에서 글로벌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한다. 해외 로드쇼를 마친 뒤 IPO 수요예측 전까지는 국내 투자자 모시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IR은 아주IB투자와 상장 주관사 수뇌부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행사에선 김지원 대표이사를 비롯 IPO 태스크포스(TF)를 책임진 양광선 벤처투자1본부장 등이 동행한다. 주관사 측 역시 미래에셋대우 기승준 ECM 본부장이 합류할 예정이다.

시장 관계자는 "아주IB투자가 이번엔 실질적인 IPO 해외 투자자 모집을 위해 로드쇼를 진행한다"며 "지난 설명회에서 반응이 좋았던 만큼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AUM에 기반한 선두 VC라는 점을 부각해 세일즈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기상장 VC들과 차별적인 면모를 부각할 것으로 점쳐진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등의 주가 침체 등 불안 심리를 해소할 계획이다. 아주IB투자가 보유한 펀드레이징 능력, 안정적 수익 창출 능력 등을 앞세워 투자자를 유인할 전망이다.

아주IB는 다음달 6일과 7일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최종 공모가(밴드 2000~2400원)를 산정한 뒤 13~14일 일반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체 공모 물량의 80%가 기관투자자(우리사주 1.7% 포함), 나머지는 개인청약분이다.

아주IB투자는 최근 IPO 및 VC 공모주 시장 상황을 고려해 눈높이를 낮췄다. 당초 1000억원 가량 책정했던 공모액은 최대 586억원 수준(최소 488억원)으로 내려 잡았다. 신주모집과 구주매출은 절반씩 배정한 가운데 최대주주인 아주산업이 구주매출에 나선다.

이번 딜의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공동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고 있다. 아주IB투자는 인수단에 140bp 가량의 수수료율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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