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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해운·장금상선, '합동TFT 가동' 통합 논의 박차 회계법인 실사 후속 조치…장금상선내에 사무실 운영

임경섭 기자공개 2018-11-05 08:16:00

이 기사는 2018년 11월 02일 15: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흥아해운과 장금상선의 컨테이너 정기선부문 통합 논의가 한 걸음 더 나갔다. 양 사는 각각 운영하던 태스크포스(TFT)를 하나로 합쳐 효율적인 소통에 나섰다. 사업개시가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통합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흥아해운과 장금상선은 최근 컨테이너 정기선부문 통합을 위한 합동 TFT를 상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장금상선에 TFT 사무실을 꾸리고 흥아해운 직원 4명이 이 사무실로 매일 출퇴근하며 협업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기존에는 흥아해운과 장금상선이 각각 TFT를 꾸려 개별 운영했다. 장금상선에 TFT 회의실이 있었지만 상시적으로 함께 근무하는 구조는 아니었다.

이번 TFT 통합은 회계법인의 정밀 실사에 따른 후속조치다. 양 사는 지난달 딜로이트 안진과 회계자문 계약을 체결하고 곧바로 정밀 실사에 들어갔다. 유형자산 통합을 위한 과정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밀도 있는 통합 논의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상시 TFT를 구성함에 따라 향후 두 업체간 통합 논의는 더 긴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잡음이 일부 일었던 시스템 통합과 선대 구성 등 사전 작업에도 상당부분 협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양 사는 통합 조건에 이견을 보이며 전산시스템 통합과 출자금액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였었다.

양 사는 오는 2019년 7월 1일 법인설립 완료를 목표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계자문을 거쳐 내년 3월 통합법인 설립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앞서 흥아해운과 장금상선은 지난 4월 '한국해운연합 2단계 구조 혁신 기본합의서'에 따라 컨테이너 정기선부문을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흥아해운 관계자는 "지난달 회계자문을 설정하고 컨테이너 정기선부문 통합을 위한 정밀 실사에 들어갔다"며 "실사가 진행되면서 효율적인 업무 협의를 위해 TFT를 통합해 운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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