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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카이라이프 통해 케이블TV 인수 검토중" [IR Briefing]10기가 인터넷·5G 강자 목표…케이뱅크 지분 34%까지 확보 계획

김성미 기자공개 2018-11-02 17:00:02

이 기사는 2018년 11월 02일 16: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가 유료방송시장 경쟁 심화에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케이블TV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또 제4차산업혁명 도래와 함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대용량 콘텐츠를 유·무선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최근 10기가 인터넷을 상용화한데 이어 내년 도입될 5G 서비스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윤경근 KT 재무실장(CFO)은 2일 올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케이블TV 인수는 자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 주체로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으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는 KT가 지난달 딜라이브 인수를 위해 관련 실사 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한 KT 측 답변이다.

유료방송시장 포화로 인한 경쟁 심화로 IPTV 업체들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됨에 따라 KT 또한 케이블TV 업체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케이블TV 1위 사업자 CJ헬로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성장 한계에 직면했던 유선사업은 10기가 인터넷 상용화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윤경근 실장은 "10기가 인터넷은 1기가 상품대비 2배 이상 요금이 높아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성장이 기대된다"며 "광시설(FTTH-R)을 바탕으로 우선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추가 시설투자가 크게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실장은 "유선 상에서 기가 단위 인프라를 구축한 만큼 5G 도입 시 경쟁사보다 효율적인 설비투자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5G 관련 서비스 준비도 한창이다. 그는 "5G 활성화를 위해 GS리테일과 브라이트를 오픈하는 등 실감형 미디어를 확대해갈 것"이라며 "이달 독립형 HMD(Head Mounted Display) 기가 라이브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KT의 K뱅크 추가 지분 확대 계획도 전했다. 윤 실장은 "10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1200억원 추가 증자가 결정됐다"며 "KT를 비롯한 기존 주주들이 참여할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1월 1일 인터넷은행특례법이 시행되면 소유지분을 34%까지 확대할 수 있다"며 "대주주 적격 심사는 특례법 시행 이후 심사가 진행됨에 따라 대주주 자격 신청을 준비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부동산 사업 매출 7000억원 달성 목표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사업에서 2020년까지 7000억 중반대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는 유지하고 있다"며 "기업형 임대사업을 확대하고 호텔과 같은 신규 자산 확보, 기존 자산 리모델링, 부동산 공간 최적화 등을 통해 매출을 올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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