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 산단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 '속도' 사업 주체 리츠 '산단재생1호' 국토부 영업인가
이명관 기자공개 2018-11-12 14:25:00
이 기사는 2018년 11월 08일 17: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대구 지식산업센터 개발 사업이 사업 주체가 될 리츠(부동산투자회사)의 영업인가로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리츠 '산단재생1호서대구지식산업센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지난 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았다. 이 리츠는 서대구산업단지에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을 맡기 위해 만들어진다.
서대구 지식산업센터는 대구 서구 이현동 48-109번지 산업시설용지 일대에 개발된다. 신축 센터는 5433㎡ 부지에 건축 연면적 3만5000㎡,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번에 설립되는 리츠가 10년간 임대운영 후 분양할 예정이다.
총 사업 규모는 대략 500억원 수준이다. 사업비는 리츠를 통해 조달한다. 리츠 구조는 160억원의 에퀴티(equity) 330억원의 론(loan)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에쿼티 출자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구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시공을 맡은 ㈜서한이다.
이번 지식산업센터 개발 사업은 서대구 산업단지 도시재생산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HUG가 이번 사업에 참여한 것도 이 때문이다. HUG는 지난 8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금지원 제도를 손봤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신축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자리엔 이미 노후화돼 폐쇄된 농산물비축기지가 자리하고 있다"며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에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식산업센터는 내년 1월 착공해 오는 2020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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