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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증권, IB 성장 지속…채권 이익만 400% 증가 [하우스 분석]전 사업 실적 상승 기조…IB·PI 부문 역량 강화

심아란 기자공개 2018-11-20 13:57:40

이 기사는 2018년 11월 15일 18: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이투자증권이 3분기에도 IB 부문을 발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 증시 악화, 미국 금리 인상 등 시황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채권 부문에서만 작년 대비 400% 성장을 달성했다. 다만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분기와 비교하면 3분기 순익은 크게 감소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향후 IB와 함께 PI(자기자본투자)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14일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금융 및 파생상품의 평가손익이 줄어들면서 비용이 감소한 게 주효했다.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88억원, 92억원으로 지난해(1806억원·93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3분기 실적은 일제히 감소했다. 영업이익, 영업수익이 2분기에 비해 각각 36%, 12% 줄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절반 가까이 깎였다.

하이투자증권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으로 보면 영업수익은 5841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하다. 세전이익은 587억원, 당기순이익이 429억원을 기록해 작년 3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3분기 세전이익은 1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9억원 늘어났다.

하이투자증권은 3분기에도 채권과 부동산금융 부문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및 국내 경기 악화 등의 불확실성에도 안정적인 헷지 전략을 취한 게 유효했다. 채권 부문 이익 규모는 지난해 대비 400% 이상 눈에 띄게 성장했다.

부동산금융 부문의 경우 성장폭은 크지 않았으나 이익 규모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부동산금융은 IB 부문 영업수익에서 50% 이상을 책임질 만큼 수익의 절대 규모가 크다.

국내 증시 악화로 개인 거래 대금이 크게 감소하면서 브로커리지 영역에서는 눈에 띌 만한 성과가 없었다. 다만 수익 구조를 안정화한 덕분에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 상승 기조는 유지했다. 장외파생, 기업금융, PI를 포함한 고유자산 운용 등에서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하이투자증권은 DGB금융그룹에 편입된 만큼 향후 IB 사업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그룹은 하이투자증권을 IB와 PI에 특화된 강소 증권사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이투자증권의 안정적인 채권 운용 역량과 투신사 기반의 오랜 고객 관리 경험을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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