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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 국내 VC서 40억 유치 BNH인베·KTB네트워크 등 투자…국가 시범사업 연이어 수주

김은 기자공개 2018-11-19 07:49:57

이 기사는 2018년 11월 16일 13: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벤처캐피탈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코어라인소프트는 BNH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신한금융투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 국내 벤처캐피탈(VC) 4곳으로부터 각 10억씩 조달받아 총 4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2012년 설립된 AI 기반의 의료영상 분석 기술·3D 영상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다. 최정필·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공동대표와 이재연 연구소장의 인연으로 지금의 회사가 탄생했다. 세 사람은 2001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실험실 벤처 메비시스를 창업했다.

3D의료영상처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던 이 회사는 2007년 인피니트헬스케어에 인수합병됐다. 이후 김 대표와 이 연구소장이 나와 2012년 '코어라인소프트'를 설립, 2015년 최 대표가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코어라인소프트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영상 정량화, 3D 영상분석, 병원 내외에서 데이터를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씬 클라이언트(Thin-client) 서버 기술에 강점을 두고 있다.

특히 폐암 조기진단 분야에서 최근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자체 개발한 3D 모델링, 세그먼트(영역 분할)소프트웨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인증받은 AI 기반 캐드(CAD)를 활용해 국내 최초 폐기능 영상 분석기술을 확보했다.

이는 병원에서 환자의 폐CT 영상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의료플랫폼에 전송하면 세그먼트 소프트웨어가 폐의 결절을 분할 및 판독하는 기술이다. 영상의학 전문의는 해당 판독결과로 환자의 폐암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폐 결절의 크기와 모양을 판독해 카테고리로 구분하고 이에 따라 암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다.

이와 함께 코어라인소프트는 '신 클라이언트'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웹 기반 접속만 가능하다면 언제, 어느 기기에서든 환자의 데이터를 송부·판독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각 병원과 의료진이 보유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능이 모두 충족돼야만 데이터 전달과 이용이 가능해 불편함이 많았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국 14개 암 검진센터에 진행하는 '폐암검진 국가 시범사업'에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선정됐다. 내년에는 국가시범사업에 도입한 3D 의료영상 소프트웨어가 실제 의료 현장에서 투입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국내 최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을 위한 폐영상 분석자동화 소프트웨어도 개발했다. 환자의 CT 폐영상에서 획득한 폐, 폐엽 등의 영상데이터를 사람의 개입없이 AI가 자동으로 분할하고 분석치를 검출해준다. 과거 2~3시간이 소요되던 폐영상 분석 시간을 수분 내 가능하게 했다.

특히 올해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에이뷰'의 첫 FDA 510(K)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선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는 미국 북미영상의학회(RSNA) 2018에 참가해 에이뷰 리서치를 출시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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