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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안용찬 부회장 사임… 큰 폭 쇄신 예고 연말 임원인사 최대 10여명 규모…각 본부·실 개편도 큰폭

고설봉 기자공개 2018-12-05 19:29:33

이 기사는 2018년 12월 05일 19: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안용찬 부회장이 사임하면서 제주항공의 연말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안 부회장의 사임과 맞물려 큰 폭의 인력이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제주항공은 안용찬 부회장(사진)이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안 부회장과 이석주 사장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 사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조직이 정비된다.

안용찬 제주항공 부회장
안 부회장은 장 회장의 외동딸인 채은정 애경산업 부사장의 남편이다. 1983년 애경그룹에 입사한 뒤 애경화학 총무이사, 애경유화 상무이사, 애경산업 대표를 거쳤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애경그룹 생활항공부문 부회장을 지낸 뒤 2012년 2월 제주항공 대표에 취임해 본격적으로 단독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안 부회장의 사임을 계기로 제주항공의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이 큰 폭으로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조직이 커진 만큼 신규 임원 선임도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더불어 각 본부 및 실에 대한 정비도 진행될 것이란 뒷말이 무성하다.

통상 제주항공은 12월 중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연간 수시인사는 많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올해 제주항공에서는 총 3명의 임원이 퇴사했고, 신규 입사는 1명뿐이었다. 지난 3월에는 최규남 대표이사가, 6월에는 현봉수 이사가, 이달 초에는 양성진 전무가 각각 사임했다. 반면 새로 입사한 임원은 이연진 이사가 유일하다.

이 가운데 조직 규모가 커지면서 임원 수요는 예년보다 더 늘었다. 제주항공의 올 9월 말 기준 임직원수는 2660명이다. 지난해 12월 말 2315명 대비 300명 이상 직원이 늘었다. 꾸준한 항공기 도입과 신규노선 개설 등으로 인력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임원인사의 규모도 예년보다 클 것이란 전망이 제주항공 안팎에서 나온다.

특히 올해 매출 1조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에 대한 보상 차원의 인사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연결 기준 누적 매출 9419억원, 영업이익 95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8.2%, 영업이익은 14.3% 늘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안 부회장의 사임과 맞물려 제주항공 신규 임원 선임과 조직개편 등이 큰 폭으로 있을 것이란 예상이 있다"며 "신규 임원 선임은 최대 10여명 규모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임원인사는 통상 12월 중순에 이뤄지지만 아직까지 인사의 폭과 조직개편에대한 계획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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