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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IB투자, 투자전략본부 힘 싣는다 정대석 상무 AUM 관리 중책, 펀드 기획·결성·청산 총괄

강철 기자공개 2018-12-11 08:11:45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0일 16: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대석 아주IB투자 투자전략본부장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기획, 결성, 청산 등 펀드와 관련한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투자전략본부에 힘을 싣는 인사로 해석된다.

아주IB투자는 10일 양광선 VC본부장과 최용진PE본부장을 각각 부문장(SE·Senior Executive)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두 임원은 본부에서 부문으로 격상한 벤처투자, PE 조직을 각각 총괄한다. 구체적인 역할과 거느릴 산하 부서는 내년 초로 예정된 조직개편 과정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두 부문장은 아주IB투자에서 20년 가까이 재직한 베테랑 임원이다. LG반도체, 기술보증기금 출신인 양 부문장은 오랜 기간 VC투자본부에 있으며 벤처펀드 결성, 투자, 회수를 주도했다. 2012년부터 PE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최 부문장은 동양매직, 마크로젠, 펩트론, 테이팩스 등 다수의 기업에 투자해 우수한 수익을 달성했다.

두 임원 외에 정대석 투자전략본부장도 상무로 승진하며 주요 경영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 상무는 2001년 아주IB투자에 입사해 투자, 경영지원 등 다양한 파트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5년 투자전략본부를 이끌고 있다. 최근 3년간 7개의 펀드를 결성하며 6161억원의 신규 재원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투자전략본부는 아주IB투자의 재원인 벤처조합, 사모투자펀드(PEF)와 관련한 업무를 총괄한다. 펀드의 기획, 지원, 결성, 마케팅, 관리, 청산 등 모든 프로세스를 담당한다. 펀드의 '컨트롤 타워'라 할 수 있다.

투자전략본부를 만든 주인공은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다. 김 대표는 심사역들이 투자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 하에 투자전략본부를 론칭하고 직접 본부장에 맡았다. 정 상무가 2015년 최고 경영자로 영전한 김 대표를 대신해 본부장에 올랐다.

정 상무의 승진은 앞으로 펀드의 결성과 관리에 한층 힘을 싣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아주IB투자는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앞으로 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펀드 결성과 수익성 관리가 필요하다.

아주IB투자의 가장 큰 수익원은 펀드의 위탁 운용을 대가로 받는 관리·성과 보수다. 운용자산(AUM)의 규모가 커질수록 수익이 늘어나는 구조다. 이 관리·성과보수를 꾸준하게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성과를 내며 유한책임출자자(LP)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한다.

아주IB투자는 펀드레이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펀드 운용 과정에서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대형화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결성하는 펀드의 규모는 약 300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순수 민간 출자로 구성한 1230억원의 '아주 좋은 Life-Science 3.0 펀드'를 만들었다. 1500억~2000억원 규모인 성장지원펀드도 결성을 앞두고 있다.

내년 펀드 결성 목표는 5000억원이다. 벤처조합으로 2000억원, PEF로 30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두 펀드의 결성이 완료될 시 현재 1조4000억원 수준인 AUM은 2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투자전략본부의 역할이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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