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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타워 매각주관 '젠스타·브룩필드·삼정KPMG' 매수자 요구 충족·폭넓은 원매자 물색 전략

김경태 기자공개 2018-12-12 13:41:00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1일 18: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과 싱가포르계 투자사인 알파인베스트먼트가 서울 종로타워 투자금 회수에 나선 가운데, 자문사 3곳과 협력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폭넓게 원매자를 구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종로타워 매각 측은 이달 초 △젠스타 △브룩필드파이낸셜 △삼정KPMG 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일반적으로 프라임오피스 매각에서 부동산자문사 1곳을 매각주관사로 한다. 2곳이 컨소시엄을 이뤄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3곳이 연합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3곳은 각각 부동산전문서비스회사, 글로벌투자은행, 회계법인으로 매수인들의 다양한 요구를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며 "폭넓게 원매자를 접촉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젠스타와 삼정KPMG는 국내 프라임오피스 매각자문 시장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만, 브룩필드파이낸셜의 등장은 의외다. 이지스자산운용과 알파인베스트먼트가 국내 투자자뿐 아니라 해외의 큰손들을 접촉하기 위해 브룩필드파이낸셜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 부동산자문사 관계자는 "브룩필드파이낸셜은 2016년 블랙스톤이 캐피탈타워(현 아크플레이스)를 인수할 때 메이트플러스어드바이저(현 에비슨영코리아)와 매각자문을 한 적이 있다"며 "당시 메이트플러스어드바이저가 젠스타의 관계사였던 만큼 과거 인연이 작용해 함께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매각 측은 2015년 삼성생명과 영보실업으로부터 종로타워를 약 3700억원에 매입했다. 3.3㎡(평)당 가격은 2016만원이었다. 스타벅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매장을 열고, 종로서적이 입점하는 등 적극적인 밸류애드(Value-add) 전략으로 가치가 올라갔다.

현재 부동산업계에서 거론되는 가격은 3.3㎡당 2500만~2700만원 안팎이 거론되는데, 총 매각가는 4500억~5000억원 수준이다. 매각 측에서는 이보다 높은 3.3㎡당 3000만원을 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 경우 총 매각가는 5500억원으로 집계된다.

종로타워 전경
△종로타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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