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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WM사업 수장에 '경남 영업통' 선임 이유는 WM연금부장에 신용인 양산시지부장 선임

서정은 기자공개 2018-12-13 09:15:47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2일 16: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농협은행의 자산관리(WM) 사업 수장에 경남영업본부에서 활동하던 '영업통'이 선임됐다. 경남영업본부가 NH농협은행의 WM사업에 적극적으로 부응해왔던 만큼 이를 활용해 상품 영업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NH농협금융지주는 12일 지주 및 계열사 부장급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1월 1일자로 시행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농협은행 WM연금부장에는 신용인 NH농협 양산시 지부장이 낙점됐다. WM연금부는 농협은행의 WM사업과 퇴직연금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김홍범 부장이 3년간 이끌어왔다. 김 부장이 장기간 WM사업을 이끌어왔던 만큼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신임 수장을 선임했다. 이에 따라 김 부장은 마케팅전략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1965년생인 신 지부장은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뒤 함양군청출장소장, 경남공공지원단장, 경남마케팅추진단장, 함안군지부 부지부장 등을 거치는 등 경남지역을 주 무대로 활동해왔다. 양산시 지부장으로 선임된 뒤에는 지역사회 공헌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이달의 농협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WM연금부장에 신 지부장을 선임한 농협은행은 상품 판매 영업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지부장 역할을 하며 여러 영업점을 통솔해왔던만큼 WM연금부와 일선 영업점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농협은행은 고액자산가들을 전담하는 PB센터가 없기 때문에 WM사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전국 영업점의 뒷받침이 필수적이다.

특히 마케팅추진단장 경력이 있는만큼 신규 상품의 성장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4월부터 채권형 헤지펀드인 '레포펀드'를 판매하는 등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매월 100억원 가까이가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경남영업본부가 다른 영업본부에 비해 WM 관련 금융상품 판매 실적에서 기여하는 비중이 높았다"며 "신 지부장의 현장 경험과 마케팅 역량을 통해 WM사업을 끌어올리려는 목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밖에 WM연금부 산하 WM사업단장도 이번 인사를 통해 교체됐다. WM사업단은 방카슈랑스, 펀드 사업 등을 주축 사업으로 해온 조직이다. 강문철 단장은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아 소비자보호부장으로 영전했다. 아직 후임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구체적인 변화는 내년 1월 신임 부장이 부임한 뒤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부서 명칭 등은 변화가 없을 것이며, 세부적인 업무 조정은 차차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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