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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 故 김대영 의장 빈자리에 이현석 교수 작년부터 사외이사로 활동, 독립성·전문성 고려

최은진 기자공개 2018-12-14 11:33:24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3일 17: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고(故) 김대영 의장을 대신해서 이사회를 이끌 인물로 이현석 교수를 선임했다. 대부분의 자산운용사들이 경영의 효율성 차원에서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 의장까지 맡고 있지만 이지스운용은 이사회의 독립성을 위해 법에서 정한 원칙대로 사외이사 중에서 선출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운용은 이사회 의장으로 이현석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 지난 10월 김대영 의장이 별세한 데 따라 불가피하게 새로운 의장을 선출하게 됐다. 김 전 의장은 이지스운용 창립자로 지난해 말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만 활동해 왔다.

이 신임 의장은 지난해부터 이지스운용의 사외이사로 활동하던 인물이다. 서울대학교에서 도시공학과 학사와 석사를,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City & Regional Planning 석사와 박사를 마쳤다. 현재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지스운용은 이 의장이 부동산 전문가로서 업의 이해도가 높다는 판단에 따라 신임 의장으로 낙점했다. 이 의장은 주요 의사결정 등을 최종 결정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지스운용은 지난해부터 부문 대표체제를 확립한 데 따라 각 부문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최종 의사결정을 내리는 의장의 역할에 무게가 실렸다.

이지스운용은 업계 관행과 다르게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에서 선출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대부분의 운용사들의 경우 업의 전문성과 경영의 효율성 등을 이유로 CEO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다. 그러나 이지스운용은 김 전 의장의 갑작스러운 별세에도 불구하고 이사회 독립성을 위해 CEO 대신 사외이사 중에서 의장을 선출하게 됐다.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도 사외이사 가운데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는 것을 원칙으로 세우고 있다.

이지스운용 관계자는 "별세한 김대영 의장을 대신해 이현석 교수가 이사회를 이끌게 됐다"며 "이사회 독립성을 위해 법에 정한대로 CEO 등 사내이사가 아닌 사외이사 중에서 낙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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