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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퍼스트에셋운용, CIO '투톱' 체제 구축 남대종·김재학, 공동 최고투자책임…상장·비상장 운용 이원화

최필우 기자공개 2018-12-19 09:55:19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7일 16: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이퍼스트에셋자산운용이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 체제를 구축했다. 상장주식 운용팀과 비상장주식 운용팀을 이원화해 분야별 전문성을 갖추겠다는 복안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이퍼스트에셋자산운용은 최근 남대종 이사에게 CIO 자리를 맡겼다. 기존에 투자 의사결정을 총괄하던 김재학 공동대표 역시 CIO 자리를 유지하면서 공동 CIO 체제가 만들어졌다.

남대종 이사는 국민연금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올해 마이퍼스트에셋자산운용에 합류했다. 합류 직전에는 KB증권에서 반도체 섹터를 담당했고, 마이퍼스트에셋자산운용에서 리서치 전담 조직을 맡아 투자 유니버스와 모델포트폴리오를 관리해왔다. 마이퍼스트에셋자산운용은 매니저가 특정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킬 때 전체 운용역의 동의를 얻고, 편입 후 수익률을 책임지도록 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리서치를 총괄하는 역할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남 이사는 향후 리서치 총괄에 더해 상장주식 투자와 관련된 의사결정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퍼스트에셋자산운용은 현재 '마이퍼스트에셋 First Magic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마이퍼스트에셋 First Gift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을 통해 상장 주식에 투자하고 지수선물로 헤지하는 롱숏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여기에 비상장주식이 15~30% 비중으로 편입된다. 남 이사는 이중 개별 기업 특성과 시장 흐름에 따라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 선별을 책임진다.

김 대표는 비상장주식 투자에 전념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옛 세종증권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파레토투자자문(현 파레토자산운용), 오다스톤파트너스 등을 거치며 비상장주식 투자 트랙레코드를 쌓아왔다. 전문성을 갖춘 비상장주식 투자에 전념해 멀티전략펀드와 프리IPO펀드 수익률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마이퍼스트에셋자산운용은 당분간 신규 펀드를 론칭하지 않고 수익률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일부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증시 흐름을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 퀀트 애널리스트를 영입하는 등 인력을 보강한 만큼 내년 수익률 반등을 도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이퍼스트에셋자산운용은 "올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고전했지만 조직 개편을 거치며 펀드 수익률이 안정되고 있다"며 "기존 펀드 수익률이 회복되면 수요가 늘어난 프리IPO 펀드 설정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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