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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이트운용, 대체투자 부문 신설…김왕곤 부사장 선임 인프라·항공 등 신규 수익원 발굴, 인력 추가확대 계획

서정은 기자공개 2018-12-20 10:10:00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8일 08: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이 대체투자 사업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흩어져있던 대체투자 관련 본부를 한 곳으로 모으고, 자산별로 영역을 세분화했다. 대체투자 사업을 총 지휘하는 인물로는 김왕곤 부사장이 낙점됐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최근 대체투자부문을 신설했다. 대체투자부문에는 새로 만들어진 대체투자본부를 포함해 부동산운용본부, NPL운용본부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부동산운용본부에서 병행하던 인프라 관련 사업을 대체투자본부로 이관시켰다. 대체투자본부는 인프라, 선박, 항공, 에너지 등 관련 사업을 전담할 예정이다.

그동안 코레이트자산운용은 대표이사 직속으로 △마케팅본부 △부동산운용본부 △주식운용본부 △채권운용본부 △NPL운용본부 등을 운영해왔다. 앞으로 대체투자 관련 조직을 한 곳에 모아 시너지를 추진하고, 사업의 집중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대체투자 부문을 이끌 수장에는 김왕곤 부사장이 선임됐다. 그는 한국투자증권에서 자원대체·투자금융부를 거친 뒤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실물자산운용본부를 이끌어왔다. 그는 코레이트자산운용에서 대체투자부문 부사장과 대체투자본부장을 겸임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코레이트자산운용의 최대주주인 한국토지신탁이 김 부사장을 적극추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외자원개발 전문운용인력으로 장기간 활동해왔던 만큼 관련 사업을 책임질 적임자로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주력 사업인 대체투자를 통해 사세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코레이트자산운용의 수탁고(펀드+투자일임)는 1조58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부동산 및 특별자산이 각각 6188억원, 1697억원으로 집계됐다. NPL(AM자산)을 포함하면 전체 수탁고는 2조원에 이른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향후 5명 가량을 추가로 영입해 조직 절반을 대체투자 인력들로 채우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코레이트자산운용의 인력은 총 52명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대체투자 부문을 만들고 관련 조직을 정비하는 중"이라며 "향후 대체투자 관련 본부를 4~5개로 확대해 사업을 키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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