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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비이자이익 늘린다…목표 성장률 12% 이대훈 행장, 마케팅 교육 LAMP 강화 특명

손현지 기자공개 2018-12-26 14:52:52

이 기사는 2018년 12월 24일 18: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협은행의 내년 경영전략은 비이자이익 늘리기다. 올해까지 대출자산을 꾸준히 늘려 이자이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던 행보와는 사뭇 다르다. 내년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자이익 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내년 비이자이익 성장률 목표치를 올해 대비 12%로 잡았다. 자산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이자이익에 비해 뒤쳐졌던 비이자이익을 늘리기로 한 것이다.

농협은행의 올해 비이자이익 실적은 개선이 필요할 정도로 부진했다. 지난 3분기 기준 누적 비이자이익은 1644억원으로 전년 동기(2466억원)에 비하면 33.3%나 감소했다. 이에 비해 이자이익은 3조3727억원에서 3조8355억원으로 13.72%나 증가했다. 영업이익에서 비이자이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10.85%로 전년동기 24.30%에 비해 13.45%포인트 대폭 줄어들면서 신수익원 발굴을 꾀해야하는 상황이었다.

농협은행 비이자이익

이대훈 농협은행장 역시 비이자이익 증가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영업점 직원들의 마케팅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현장에서 판매하는 대출 외 상품인 펀드나 신탁, 카드, 외환 파생상품, 방카슈랑스 등의 판매량을 늘려 비이자수익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책이다.

농협은행은 이를 위해 영업점 현장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인 램프(LAMP)를 강화할 계획이다. 램프는 총 2주 코스 프로그램으로 영업점 당 평균 7영업일의 교육을 할당받는다. 내년부터는 교육 빈도를 5~8회로 늘려 영업점 당 평균 35~56영업일의 교육을 이행하게 된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300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실시했지만 내년에는 1100여개 영업점으로 교육 대상 범위를 넓힌다.

이 행장은 기존에 운영되던 MCP(마케팅 코칭 프로그램)를 개선해 올해 3월부터 LAMP로 이름을 바꿔 시행했다. 그의 지시로 올해 △소통 △팀워크 △마케팅스킬 △방카슈랑스 등의 과목이 신설됐다. 내년에는 외환 파생상품, 신탁 등 일부 과목을 신설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 행장은 비이자수익 확대 차원에서 영업점 직원들의 마케팅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며 "비대면 거래가 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는 경쟁력제고 차원에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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