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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김정열 상무, 1년만에 IB 컴백 구조화 제외한 기업금융 총괄…박태형 전무, 채널사업부 대표로

민경문 기자공개 2019-01-08 08:29:15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3일 10: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증권이 사모투자펀드(PEF)로 대주주 교체 이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난해 초 WM 부문으로 이동했던 김정열 상무가 IB로 컴백한게 눈길을 끈다. 최근 자본 확충까지 단행하면서 IB 비즈니스에 힘을 싣기 위한 의사결정으로 해석된다. IB 부문장이었던 박태형 전무는 신설된 채널사업부 수장으로 다시 WM를 총괄하게 됐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흐면 SK증권은 지난 연말 내부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영업조직의 경우 기존 부문제가 사업부제로 바뀐 것이 특징이다. 채널사업부, 기업금융사업부, 구조화사업부, PE사업부 등으로 나뉘면서 4명의 사업부 대표가 각 조직을 이끄는 구조다.

지난해 3월 전격적으로 WM 부문장 발령을 받았던 김정열 상무는 기업금융사업부 대표로 IB 시장에 복귀했다. IPO, 회사채, 유상증자 등 전통적인 기업금융 업무를 전담하는 구조다. 기업금융사업부 아래로는 ECM 본부를 신설했으며 중기특화 증권사로서의 추가 비즈니스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년간 IB를 총괄해 왔던 박태형 전무는 채널사업부 대표로 낙점을 받았다. 법인영업, WM 등을 포괄하는 비즈니스를 진행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정열 상무와 마찬가지로 1년만에 WM 비즈니스를 다시 맡게 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구조화금융사업부의 경우 현대증권 투자금융본부장 출신으로 SK증권의 PI 본부를 이끌어 왔던 전범식 상무가 맡았다. PE 사업부는 류시화 전무가 그대로 수장 자리를 이어가는 형태다.

시장에서는 SK증권의 이번 조직개편이 PEF로의 최대주주 변경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7월 J&W파트너스의 SK증권 대주주 변경안을 승인했다. 최근에는 65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까지 단행하면서 IB 강화 방침을 드러냈다. 증자 이후 SK증권의 자기자본은 5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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