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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여의도사옥 매각주관 '세빌스' 낙점 지난주 선정 통보, 밸류애드 투자자 관심 보일 듯

김경태 기자공개 2019-01-09 11:06:30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8일 17: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여의도사옥 매각을 위해 세빌스코리아와 손잡기로 했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주 세빌스코리아에 여의도사옥 매각주관사 선정을 알렸다. 세빌스코리아 관계자는 "매각주관사가 됐다고 통보받은 것은 맞지만 세부적인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달 초 부동산자문사를 접촉하며 여의도 사옥 매각을 본격화했다. 그 후 약 한 달 만에 매각주관사 선정이 이뤄지면서 매각 작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빌스코리아는 작년 삼성생명과 생보부동산신탁이 각각 매각한 대치2빌딩, 나인트리빌딩의 매각주관사를 맡아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특히 국내 프라임오피스 매각에서 단위면적당 최고가를 기록한 삼성물산 서초사옥 매각주관사를 했다. NH투자증권이 서초사옥의 매입 투자자였던 만큼, 이번 매각주관사 선정이 눈길을 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부동산팀에서는 여의도사옥 매각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부동산자문사를 접촉하는 단계에서부터 밸류애드(Value-add)가 가능하다는 분석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치증대형 투자를 노리는 운용사 등 원매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일단 부동산업계에서는 여의도사옥의 거래 성사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의도사옥의 3.3㎡(평)당 매각가로는 1800만원 안팎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의 여의도권역(YBD) 오피스 거래 사례를 고려할 때 2000만원도 가능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이 경우 연면적(4만5499㎡)을 고려할 때 총 매각가는 2477억~2752억원으로, 2500억원 안팎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매각 측에서 투자안내문(티저레터)과 투자설명문(IM) 배포 일정을 아직 확정 짓지 않았다"며 "이르면 이달 내에 발송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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