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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인니·베트남 로드샵 사업 '시동' "인도네시아 하반기 1호 '클럽클리오' 오픈…베트남 10호점까지 확장"

전효점 기자공개 2019-01-11 11:42:37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1일 11: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국에서 로드샵 사업 전면 철수를 진행 중인 클리오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로드샵 사업을 본격화한다. 성장세가 높은 동남아 시장 비중을 높여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새로운 글로벌 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목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클리오는 올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클럽클리오 로드샵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하반기 테스트 매장을 통해 시장 반응을 봤던 베트남은 연내 매장을 10곳까지 늘리고 인도네시아는 하반기 첫번째 클럽클리오 매장을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서도 오프라인 진출을 시도한다.

클리오 글로벌 매출의 70%는 중국에서 나온다. 도매 채널까지 포함하면 클리오 전체 연간 매출의 약 30~40%가 중국향 수요에 의존하고 있다. 나머지 매출은 일본과 동남아, 미국 등에서 발생한다. 특히 일본과 동남아는 클리오가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해 최근 눈여겨 보고 있는 국가다.

일본 시장은 클리오가 온라인 쪽으로 먼저 공략해온 국가다. 올해는 현지 에이전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오프라인 사업에 진출, 현지 매출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지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 등에서 클리오의 기초 브랜드인 구달 제품군이 1위를 차지하기도 하는 등 시장 반응이 높자 오프라인으로 확장을 결정했다.

올해 클리오가 신규 진출을 본격화할 전략 국가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다. 이미 지난 하반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 테스트를 마쳤다. 베트남 하노이에 클럽클리오 매장 1, 2호를 오픈해 테스트베드로 삼은 데 이어 지난달에는 3, 4호 매장을 오픈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대표 H&B 스토어인 세포라에 제품을 론칭해 현지 시장 반응을 테스트했다.

클리오는 그외에도 동남아시아에서는 대만과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상태다. 특히 반응이 좋은 필리핀에는 12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클리오는 중국 시장 의존도를 다른 아시아 국가에 옮겨 실으면서 글로벌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도매 채널과 로드샵 채널이 축소하면서 큰 타격을 잃은 중국 지역 매출도, 온라인 전략으로 선회하면서 회복될 전망이다. 클리오는 중국 매출과 함께 신규 국가 수요 모멘텀을 통해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하겠다는 목표다.

클리오 관계자는 "연내 베트남에 10개의 클럽클리오 매장을 론칭하고, 인도네시아에서도 연내 1호 클럽클리오 매장을 오픈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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