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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라이프, 주식비중 높은 기타유형 변액보험 '타격' [보험사별 실적]순자산 전년비 8.05% 감소…기타형 수익률 업계평균 하회

이효범 기자공개 2019-01-15 10:25:26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4일 15: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렌지라이프가 기타형 변액보험 펀드 운용에서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유형 평균치보다 높은 비중으로 주식을 편입했던게 마이너스(-) 수익률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변액보험 펀드 전체 순자산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theWM에 따르면 오렌지라이프의 2018년말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은 5조53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8.05%(4427억원) 감소한 규모다. 순자산을 기준으로 업계 6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오렌지라이프 변액보험펀드 유형별 순자산 수익률

순자산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유형은 국내 기타형이다. 오렌지라이프의 변액보험 펀드 중에서 순자산을 기준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순자산은 2018년말 1조7038억원으로 2017년말 2조406억원에서 3368억원 감소했다. 전체 유형 중에서 감소 규모가 가장 컸다. 운용 중인 기타형 펀드 수는 총 12개다.

오렌지라이프의 국내 기타형 변액보험 펀드 수익률은 2018년 -5.55%로 업계 평균치인 -3.74%를 1.81%포인트 밑돌았다. 업계 평균 수익률을 밑돌면서 자금 유출도 잇따랐던 것으로 보인다.

오렌지라이프의 기타형 변액보험 펀드 가운데 지난해 플러스(+) 수익률을 낸 펀드는 없었다. 그나마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펀드는 '안정성장30혼합형'이다. 수익률은 -1.78%이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위탁운용하는 펀드로 순자산은 7억원에 불과했다.

수익률이 가장 낮았던 펀드는 '시스템주식형'이다. 지난해 수익률은 -12.11%로 저조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위탁운용을 맡고 있는 이 펀드는 2004년 6월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 73.38%를 기록했다. 순자산은 2082억원이다. 시스템에 의한 운용과 기법의 활용으로 체계적인 위험관리를 추구한다. 주식과 주식관련 파생상품에 최대 65%, 채권과 채권관련 파생상품에 최대 35%를 각각 투자할 수 있다.

시스템주식형의 주식 편입 비중은 60.4%에 달한다. 같은 유형의 주식편입 비중 평균치인 13.36%에 비해 52.33%포인트 상회하는 수준이다.

전반적으로 순자산 2000억원 이상의 기타형 변액보험 펀드들이 유형 평균 수익률에 비해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증시가 부진했던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으로 주식을 편입했던 게 저조한 수익률의 원인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기타형 변액보험 펀드 중에서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안정성장혼합형'도 상대적으로 주식 비중이 높은 편이었다. 이 펀드의 순자산은 6213억원이다. 주로 주식, 채권을 비롯해 관련 파생상품, 유동성자산 등에 투자한다. 주식 편입 비중은 37%로 유형 평균치보다 높았다. 작년 수익률은 -4.21%이다.

위탁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이다. 이 펀드는 지난 2004년 6월 설정된 이후 누적수익률 91.69%를 기록했다. 2017년말 기준으로 순자산은 7674억원에 달했으나 1년새 1451억원 감소한 셈이다.

순자산 4963억원에 달하는 '시스템주식성장형'의 주식편입 비중도 47.4%로 유형 평균치를 웃돌았다. 이 펀드는 주로 채권 및 채권관련 파생상품에 최대 80%를, 주식 및 주식 관련 파생상품에 최대 70%를 투자하고 나머지는 유동성자산으로 편입한다. 작년 수익률은 -5.11%이고, 순자산은 2017년말 5626억원에서 663억원 줄었다. 위탁운용사는 대신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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