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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IPO 조직 키운다 2팀→3팀 체제 구축, 인력 충원…연간 10여건 딜 주관 '시동'

피혜림 기자공개 2019-01-24 11:15:52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2일 15: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이 기업공개(IPO) 본부를 확대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두 팀으로 나눠져 있던 IPO 조직을 '3팀 체제'로 확대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최근 IPO본부 예하 부서를 1~3팀으로 확대했다. 관련 행정절차는 아직 완료되지 않았지만 실무진들은 새 체제에 따라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기존엔 고재욱 팀장이 이끄는 1팀과 김경순 팀장이 이끄는 2팀에서 기업공개 업무를 전담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대신증권이 IPO팀을 3팀 체제로 확대했다"며 "지난해 1팀에서 애경산업 딜을 담당했던 윤종혁 차장이 3팀을 이끌게 됐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IPO 인력 또한 3~4명가량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13건(스팩 포함)의 기업공개 딜을 주관하는 등 업무가 늘어나자 조직 확대를 꾀한 것으로 보인다. 2017년까지 대신증권은 연간 3~7건의 딜을 완수해왔다.

대신증권은 3팀 체제 구축을 바탕으로 향후 꾸준히 연간 10여건의 딜을 완수하겠다는 입장이다. 2019년에도 이미 이노테라피가 수요예측 절차를 마친데 이어 에코프로비엠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준비 중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현재 한국거래소의 상장예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각 팀은 특별한 업무 분장을 나누기보다 딜에 따라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딜이 급증하자 1팀과 2팀 산하의 업무 실행(PM) 담당 직원 일부는 팀을 오가며 각 딜에 대응하기도 했다. 부서 체제보다는 발행사를 중심으로 대처하겠다는 기업 문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선 관계자는 "3팀 체제로 조직을 확대하면서도 팀에 얽매이기보다는 발행사의 니즈에 따라 유동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갖췄다"며 "업무 적체나 과부하 등을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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