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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합병 후 첫 이사진 구성…사내이사 중심 기타상무이사 선임 안해…조직 안정성·독립성 확보 차원 해석

최은진 기자공개 2019-01-24 14:15:15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2일 18: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디펜스가 한화지상방산과의 합병 후 첫 이사진을 꾸렸다. 모기업 인물이 앉던 기타비상무이사 자리를 제외하고 사내이사 중심으로 이사진을 꾸렸다는 점이 눈에 띈다. 모기업의 입김에서 자유로운 독립 경영에 대한 의지로 해석된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한화지상방산과 지난 1월 3일자로 합병을 마쳤다. 한화디펜스가 소멸법인이고 한화지상방산이 존속법인이다. 대신 사명은 한화디펜스로 변경했다. 지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00% 보유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

한화디펜스
출처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합병을 마친 한화디펜스는 사내이사 중심으로 첫 이사진을 구성했다. 이성수 대표이사, 곽종우 사업총괄 상무, 이대우 경영지원실장 등 3인 체제다. 이들 3인은 한화디펜스를 이끄는 주축으로, 합병 후 조직 안정성을 위해 주요 보직자를 이사로 선임했다. 반면 주로 모기업 인물들이 앉던 기타상무이사 자리에는 아무도 선임되지 않았다.

이는 과거 기조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옛 한화지상방산의 경우 기타상무이사에 모기업 인물이 한두명 정도가 자리하며 힘이 실렸다. 합병 전까지 한화지상방산은 모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신현우 대표이사가 기타상무이사를 맡았다. 그러나 합병 후 직에서 물러났다.

업계는 한화디펜스가 기타상무이사를 선임하지 않고 사내이사 중심으로 이사진을 구성한 것에 대해 독립 경영에 대한 의지 차원이라고 해석했다. 기타상무이사 자리에는 주로 모기업 대표이사 등이 앉는만큼 경영간섭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 따라서 이사진에서 모기업 인물을 배제하면서 자연스럽게 독립경영 체제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한화디펜스 관계자는 "합병 후 조직 안정과 사업 전문성을 감안해 첫 이사진을 꾸렸다"며 "대표이사와 사업총괄 임원, 경영지원실장 등 주요 보직자 중심으로 이사를 선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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