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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로 나온 한강호텔, 최저입찰가 1400억 CBRE·코람코운용 매각 주관…슈퍼리치 주택부지로 탈바꿈 주목

신민규 기자공개 2019-02-08 15:00:00

이 기사는 2019년 02월 07일 14: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재욱 한강관광호텔 대표 등이 보유하고 있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 일대 토지와 호텔이 매물로 나왔다. 관련 업계에선 한강 조망이 가능한 알짜 부지에 위치한 만큼 한남더힐, 나인원한남에 이어 슈퍼 리치들을 대상으로 한 최고급 주택부지로 탈바꿈할지 주목하고 있다.

정재욱 외 14명은 최근 한강호텔 부동산 매각 입찰 안내서를 잠재적 투자자에게 발송했다. 매각 대상은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188-2번지와 188-13번지 토지와 한강호텔이다. 매각 주관사는 씨비알이코리아(CBRE)와 코람코자산운용이 맡았다. 코람코자산운용의 경우 초기 매입을 검토했다가 주관을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도자 측은 이번 매각 대상의 최저입찰금액으로 1400억원을 제시했다. 계약체결일에 매매금액의 10%를 지급하고 나머지 잔금을 거래종결일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매각 주관사에 비밀유지약정서를 제출한 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설명서(IM)가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3월 13일까지 제출된 매입입찰서를 바탕으로 2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양해각서(MOU) 체결시 30억원의 이행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

매각 대상에 포함돼 있는 한강호텔은 토지면적 1만2156㎡로 건물 연면적은 1만6290㎡에 달한다. 건물은 지하3층에서 지상 5층으로 이뤄져있다. 한남더힐과 같은 대규모 부지는 아니지만 한강이 남쪽으로 조망되는 서울 도심지역이란 점에서 시행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랜드워커힐서울 호텔이 근접해 있고 어린이대공원, 롯데월드, 올림픽공원 등이 근거리에서 이동 가능하다.

특히 관련 업계에선 본관 1층에 위치한 썸나이트클럽(2056㎡)가 이번 매각과정에서 철수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매력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매각 주관사 측은 입찰 전제조건으로 대상부동산 임차인의 명도는 매도자의 책임과 비용으로 한다고 명시했다.

시장에선 서울 알짜부지에 위치해 있어 입찰가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금을 감당할 수 있는 대형 시행사나 증권사가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관계자는 "입찰참여자 입장에서 부담이 됐던 나이트클럽도 나갈 예정이라 관심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과감하게 나설 매수자가 누가 될지 주목받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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