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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인베스트, 첫 '농식품 PEF조합' 성공 데뷔 [2019 벤처캐피탈 대상]진바이오텍·코스온·선양 등 성과 우수, 농식품 경영체 발굴

배지원 기자공개 2019-02-28 08:13:58

이 기사는 2019년 02월 27일 15: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농림수산식품의 모태펀드에서 최초의 사모투자조합(PEF)을 결성한 운용사다. 4개로 구성된 포트폴리오가 모두 높은 수익을 올렸다. 국내 우량한 중소 농식품 경영체의 발전과 산업 부흥에 일조했다는 점에서 농식품 펀드 운용에 족적을 남겼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27일 머니투데이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최·주관한 '2019 한국벤처캐피탈대상'에서 'Best Venture Capital House(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9 더벨 한국 벤처캐피탈 대상43

수상자로 나선 양기석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대표(사진)는 이날 시상식에서 "2015년 유안타로 인수되기 전 회사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투자와 펀딩에 공백이 생겼었다"며 "이후 4년간 노력으로 하우스가 정상 궤도로 올라오고 있는 만큼 업계에 기여할 수 있는 벤처캐피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2011년 4월 농림수산식품 8대 사업을 주목적으로 투자하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 최초의 PEF를 결성해 25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조합을 청산하면서 농금원의 회수 사이클 진입에 힘을 보탰다.

동양인베스트먼트 시절 옛 현대증권과 공동운용사(Co-GP)로 나서 현대-동양 농식품 사모투자전문회사를 결성했다. 투자는 진바이오텍, 선양, 코스온, 체리부로로 4곳의 포트폴리오로 집행됐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회사는 진바이오텍이다. 약 50억원을 처음으로 투자해 내부수익률(IRR) 기준 16.2%의 수익을 거뒀다. 동물사료첨가제를 생산하는 회사로 농식품 모태펀드의 정책적 목적에도 부합하는 투자였다.

식품업체 선양에도 약 50억원을 투자해 IRR 기준 12.7%의 수익을 냈다. 닭고기 전문기업 체리부로에도 투자해 6.3%의 수익률을 거뒀다.

가장 최근에 회수한 회사는 회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업체 코스온이다. 50억원을 투자해 71억원을 회수했다. 멀티플 기준 142%의 수익을 내면서 조합을 성공적으로 청산할 수 있게 됐다. 이 조합은 평균 수익률 멀티플 기준 131%, IRR기준 10.7%의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2013년 9월 결성한 동양 농식품 2호 투자펀드를 운영하면서 총 132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2개의 농식품펀드를 통해 국내에 우량한 중소 농식품 관련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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