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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케어텍·신라레저, IPO 수요예측 돌입 [Weekly Brief]기관 투심 회복세 고무적…재수생 드림텍, 일반 청약 진행

전경진 기자공개 2019-03-05 11:30:40

이 기사는 2019년 03월 04일 07: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의료정보시스템(HIS) 개발업체 이지케어텍과 퍼블릭 골프장업체 KMH신라레저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지난해말 냉각된 기관 투심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공모 규모 200억원 미만의 소형딜들이라 긍정적 결과가 예상되고 있다. 전자부품업체 드림텍은 기관 수요예측 흥행에 이어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기술력' 이지케어텍, 대형 병원 절반 HIS 구축…KMH신라, 몸값 낮춰 IPO 재도전

이지케어텍은 코스닥 입성에 도전한다. 오는 5일부터 이틀간 공모가 산정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공모 주식 수는 총 130만주다. 이중 기관투자가 몫으로 89만주(68.5%)를 배정했다. 공모 희망가격은 주당 1만100원~1만2300원으로 제시됐다. 이지케어텍의 IPO 딜은 미래에셋대우가 단독으로 주관한다.

이지케어텍은 서울대학교병원이 의료정보시스템(HIS 또는 EMR)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1년 설립한 의료 IT 전문회사다. 서울대병원이 전체 지분의 44.5%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을 주요 매출처로 최근 4년간 연평균 7.5%의 우수한 영업이익률을 시현하고 있다. 특히 국내 상위 10개 대형 병원(베드 수 기준) 중 5곳의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HIS는 의사나 간호사의 일상적인 기록 작업이나 계산 업무부터 환자의 과거 병명 및 질환의 진행과정, 치료방법 등 모든 의료 정보를 전산화해 저장하고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지케어텍은 이번 IPO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HIS 개발과 해외 법인 설립을 위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HIS의 경우 올해 6월 말까지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에 공모자금 중 약 25억원이 개발비에 쓰인다. 해외 법인은 미국과 중동 아랍에미레이트에 각각 설립될 예정이다.

KMH신라레저는 오는 8일과 11일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공모규모는 220만주로, 전체 80%(176만주)가 기관 청약 몫으로 할당됐다. 주당 희망가격은 9000원~1만1500원이다. KMH신라레저의 IPO는 신한금융투자가 단독으로 주관한다.

KMH신라레저는 지난해 IPO를 반면교사 삼아 '몸값'을 낮춰 공모에 다시 나섰다. 지난해 공모규모가 552억~708억원이었지만 이번 재도전에서는 198억~253억원으로 줄였다.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을 기준으로 보면 공모 물량이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된 모습이다. KMH신라레저는 공모자금 대부분을 골프장 위탁경영 사업 확대를 위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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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 드림텍, 코스닥 입성 눈앞… 인도 진출, 의료기기 사업 본격화

IPO 재수생 드림텍은 지난달 기관 수요예측을 흥행으로 마감했다. 대다수 기관투자가들이 희망가격(1만1000원~1만3000원 ) 최상단에서 매수주문을 넣으면서 1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드림텍이 이번 IPO에서 모집하는 공모주 규모는 총 454만 5546주다. 4일부터 이틀간 진행하는 일반 청약에는 총 공모 주식의 20%(48만6540주)가 배정됐다. 드림텍의 IPO는 NH투자증권이 단독으로 주관하고 있다.

드림텍은 IPO 공모자금을 인도 법인 설립(140억원)과 무선 심전도 센서 사업 (117억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기존 제품 생산 확대와 신규 사업 진출 등 제2의 성장을 IPO를 통해 모색하는 모습이다.

또 다른 시장 관계자는 "드림텍의 경우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업황 침체에도 순이익이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수요예측에서 기관 투심을 통해 사업성을 공인 받은 만큼 무난히 일반투자자 청약도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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