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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초고액자산가 전담점포 신설한다 NH증권 출신 김도훈 상무, 센터장 낙점…2분기 중 10명 안팎 출범

서정은 기자공개 2019-03-07 08:22:30

이 기사는 2019년 03월 05일 07: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이 약 4년만에 점포를 신규로 신설한다. 메리츠종금증권이 처음으로 출범하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센터로 10명 안팎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부실했던 고액자산가 영업을 확대해 자산관리(WM) 사업을 확장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은 오는 2분기 중 초고액자산가 특화 점포를 신설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4~5월이 유력하다. 신설 점포까지 포함하면 메리츠종금증권의 영업점은 7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이 초고액자산가 특화 점포를 만든건 이번이 처음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014년 초대형 거점점포 전략을 실행하며 20개의 점포를 5개로 압축했다. 당시 메리츠종금증권은 거래대금 감소와 증권사간 경쟁 격화로 악화된 리테일 부문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후 2015년 2월과 8월에 각각 여의도금융센터와 도곡금융센터를 신설해 점포를 확장했다. 그러다 지난해 2월 여의도금융센터와 여의도영업부를 영업부금융센터로 통합해 현재까지 6개 센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신설 점포는 약 10명 내외로 출범할 예정이다. 외부 인력과 내부 인력이 각각 절반씩 배치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동안 고액자산가 영업이 이뤄지지 않았던 만큼 외부 인력들을 충원해 고객 기반을 쌓고, 이들의 노하우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센터장으로는 김도훈 상무를 낙점했다. 김 상무는 지난해 말까지 NH투자증권의 초고액자산가 전담 점포인 프리미어블루 강남센터 이사를 역임하다 올 초 메리츠종금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점포가 오픈하기 전까지 강남금융센터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김 상무가 지난해 센터장 자리를 제안 받고 회사를 옮긴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가 자산가들을 고객으로 많이 확보하고 있는데다 다양한 포트폴리오 영업을 해왔기 때문에 신설 점포의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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