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7(일)

전체기사

불씨 살린 드림텍, 코스피 IPO 회복 신호탄될까 [Market Watch]현대오토에버 흥행 관건…지난해 상장사 주가 훈풍, 기대감 UP

피혜림 기자공개 2019-03-07 09:04:11

이 기사는 2019년 03월 06일 07: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드림텍의 공모주 투자자 모집 흥행으로 코스닥은 물론 코스피 기업공개(IPO) 시장에도 볕이 들었다. 코스닥 시장에 이어 유가증권시장 공모주 투심 역시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 지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내주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현대오토에버의 흥행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투심 악화로 한 차례 철회를 결정했던 드림텍의 경우 밸류에이션을 낮춰 시장에 재도전한 만큼 유가증권시장 공모주 분위기 파악의 지표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롯데정보통신과 아시아나IDT 등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 안착한 대기업 계열 SI업체 주가가 호조를 띄고 있어 현대오토에버 상장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에 나선 드림텍은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39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흥행에 힘입어 드림텍은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 1000원~1만 3000원) 최상단인 1만 3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청약에서도 562 대 1의 경쟁률을 올렸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IPO에 나선 기업들이 부진을 면치 못했던 모습과 대조적이다. 애경산업과 티웨이항공, 우진아이엔에스, 아시아나IDT, 에어부산 등 지난해 코스피 상장에 나섰던 기업 대부분은 희망 밴드 하단 혹은 하단 미만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하나제약과 우진아이엔에스를 제외하면 코스피 상장에 나선 모든 기업이 수요예측에서 100 대 1 미만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투심 악화로 투자 수요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자 공모 철회를 결정하는 기업도 급증했다.

2019년이 되자 공모주 시장 분위기가 반전되는 모습이다. 이미 코스닥 상장에 나선 기업의 경우 수백대 일의 경쟁률을 올리며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드림텍의 흥행으로 지난해 침체가 극심했던 유가증권시장 IPO 투심 역시 회복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드림텍만으로는 코스피 IPO 시장 훈풍을 단언하기 이르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드림텍의 경우 지난해 공모 철회 후 희망 공모가와 공모물량을 줄여 재도전에 나섰기 때문이다. 시장의 눈높이에 맞춰 상장에 다시 나선 만큼 투심 회복의 지표로 삼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련 업계에서는 공모주 투심 회복의 신호탄으로 현대오토에버를 주목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드림텍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기관을 대상으로 한 투자자 모집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는 4만원~4만 4000원이다. 공모규모는 1404억원이다.

지난해 상장한 대기업 계열 SI업체가 주식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한 점은 호재다. 롯데정보통신 주가는 지난해 9월부터 줄곧 공모가(2만9800원)를 웃돌고 있다. 현재 주가(5일 기준) 4만 7050원이다.

아시아나IDT 주가 역시 안정세에 오르고 있다. 상장 후 주가는 줄곧 공모가(1만 5000원)을 밑돌았지만 지난 2월을 기점으로 공모가 수준을 회복했다. 5일 아시아나IDT의 종가는 1만 5100원이었다.

롯데정보통신과 아시아나IDT의 주가 안정세에 현대오토에버 공모주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상장한 대기업 계열 SI 업체 주가가 다 좋은 상태"라며 "시장에서 어렵다고 관측했던 아시아나IDT 주가 또한 잘 유지되자 현대오토에버 상장에 대한 분위기가 고조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