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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첫 공모채 수요예측 '화려한 데뷔' 2년물 금리, 등급민평 대비 무려 161bp 하회...최대 1000억 증액 예고

김시목 기자공개 2019-03-11 14:27:35

이 기사는 2019년 03월 08일 17: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신공영이 첫 공모채 수요예측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전 트랜치를 등급 민평보다 1% 이상 낮은 금리로 확정했다.

한신공영은 이달 8일 500억원 공모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트랜치(tranche)는 1.5년, 2년물로 나눠 각각 200억원, 300억원씩 배정했다. 주관 및 인수 증권사는 KB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기관 반응에 따라 최대 1000억원로의 증액발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채권투자자들의 반응은 열광적이었다. 모집예정액의 세 배가 훌쩍 넘는 1680억원 가량의 유효 수요가 확인됐다. 1.5년물과 2년물 각각 860억원, 820억원이 들어왔다. 2년물 수요가 1.5년물에 육박할 정도로 집계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청약에 참여한 기관의 주문금리는 회사채 발행에 나선 BBB급 이슈어 가운데 역대급 수준으로 파악된다. 1.5년물의 경우 공모액까지 등급민평 대비 -102bp에서 주문이 들어왔다. 2년물은 무려 161bp 낮은 수준에서 기관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 관계자는 "수요예측을 처음 시행한 이슈어란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성과"라며 "특히 BBB급 건설사란 점에서 시장의 기우를 잠재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최근 수익 및 재무 지표가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신공영은 회사채 주관사와 함께 최대 1000억원으로의 증액발행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지금으로선 2년물 중심으로 최대한 증액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신공영이 증액에 나서더라도 조달 금리는 등급 민평보다 대거 낮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신공영은 회사채 조달 자금을 전량 운영비 명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모집예정액으로 제시한 500억원은 장기물 전환을 위한 기업어음(CP) 상환, 어음결제 대금 등으로 투입된다. 최대 500억원 어치의 증액분 역시 활용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한신공영은 회사채 발행 직전 의뢰한 신용등급 평정에서 'BBB0'을 받았다. 2014년 이후 가파른 수익 및 재무 개선세를 신용도에 반영됐다. 현 수준의 재무실적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됐다. 보유 현금성자산 등에 기반한 양호한 유동성대응능력도 고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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