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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인베스트, '초기투자 전문' 중견 VC 도약 [VC인사이드]②창사 후 최대 펀드 결성, ICT 서비스·O2O·바이오 등 투자처 발굴

김은 기자공개 2019-03-19 07:56:12

이 기사는 2019년 03월 16일 07: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설립 8년 차에 접어든 메가인베스트먼트는 벤처캐피탈 업계 손꼽히는 창업초기 전문투자사다. 성장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과 일시적 자금난에 빠진 창업초기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데스벨리(Death Valley)'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신임 조명우 대표 최대 펀드 운용 과제

특히 올해는 김정민·조명우 각자대표 체제로 경영과 투자조직을 이원화한 만큼 펀드레이징과 투자 집행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메가인베스트먼트의 새 수장인 조 대표는 현재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청년일자리 펀드' 결성을 앞두고 펀드레이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취임 이후 결성되는 첫 번째 펀드로 투자 네트워크와 트랙레코드가 활용될 것으로 점쳐진다.

메가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청년일자리펀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성장사다리펀드에서 200억원을 유치하고 메가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메가스터디 등이 1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여기에 민간 자금 300억원을 매칭해 최소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올 상반기 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결성하는 청년일자리펀드의 경우 설립 이후 결성하는 역대 최대 규모 펀드다. 전체 운용자산(AUM)의 절반 수준에 해당한다. 이번 청년 일자리 펀드 결성을 완료할시 AUM 규모는 1500억원을 넘어서게 된다. 하반기에는 청년 일자리펀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며 투자처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ICT 서비스 기업, O2O 기업,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격적인 투자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내 재기지원 펀드인 '2017 메가RS투자조합' 100% 소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기지원펀드는 운용 난이도가 높아 업계 내에서 어렵고 까다로운 펀드로 꼽힌다. 이에 조 대표는 심사역들이 투자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 투자 포트폴리오들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곳도 있고, 내년 첫 블라인드 벤처펀드 청산을 앞두고 있어 회수 성과도 본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창업초기 분야 전문성 강점

메가인베스트먼트는 2012년 설립 이후 부터 매년 꾸준히 벤처펀드를 조성하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O2O 융합 등 ICT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넷마블네오, 바이카, 펄어비스, 차이나다, 매스프레소, 젠바디, 브릿지바이오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펀드를 결성할 때마다 펀드 규모를 키우고 운용 속도를 높이며 활발한 투자행보를 보여왔다. 다른 운용사들이 쉽게 도전하지 않는 분야인 창업초기 분야에 집중하며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포트폴리오에 대한 후속 투자도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다. 실제 지난 2016년 결성한 300억원 규모 '팔로우온 펀드'를 통해 선불폰 잔액확인 앱 서비스 '밸런스히어로', 출퇴근 차량공유 서비스 '럭시' 등 최근 4년내 초기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해왔다. 자금난으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뿐만 아니라 팁스(TIPS) 운용사인 만큼 초기투자와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투자기업의 사후 관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메가인베스트먼트는 올해 AUM 1500억원을 달성하며 중형사 단계에 진입한다. 올해 김정민·조명우 각자 대표체제로 새롭게 조직이 변화한 만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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