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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하이플러스, 메가히트상품 '등극' [Fund Watch]설정액 1조 돌파…하나은행 세분기 연속 추천, 판매비중 47%

김진현 기자공개 2019-03-22 08:42:11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0일 09: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양자산운용 대표펀드가 하나은행 판매에 힘입어 설정액 1조원을 넘겼다. 펀드 운용역의 손바뀜이 적고 성과가 좋았던 점을 이유로 3분기 연속 KEB하나은행의 추천 펀드에 이름을 올린 덕이다.

20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동양하이플러스채권증권자투자신탁1호(채권)' 설정액(대표펀드 기준)은 1조2513억원이다. 연초 이후 펀드로 유입된 금액은 4887억원이다.

동양하이플러스
*출처=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

KEB하나은행을 통해 판매된 금액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the WM에 따르면 지난 2월초 기준 하나은행을 통해 판매된 잔고는 4550억원이다. 전체 판매사 28곳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인 47.48%를 차지했다. 이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판매한 2467억(25.75%)과 1502억원(15.68%)를 합친 것보다 높다.

하나은행이 이 펀드를 꾸준히 추천상품으로 밀어온 게 흥행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3분기부터 이 펀드를 추천상품 라인업에 포함해왔다. 더벨이 집계한 분기별 추천상품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 펀드를 세분기 연속으로 추천했다.

펀드의 성과도 좋았다. 이 펀드는 설정 이후 83.82%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1년 단위로 환산하면 약 4.48% 수익률을 매년 기록해온 셈이다. 지난 19일 기준 펀드는 연초후 0.58%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은행 프라이빗뱅커(PB)는 "지난해 주식 시장 부진 이후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채권 상품에 대한 문의가 늘었다"며 "과거 트랙레코드가 좋은데다가 중도환매수수료가 없어 언제든 자금 이동이 가능한 상품이기 때문에 투자를 권했다"고 말했다.

동양하이플러스펀드는 2005년 4월 처음 설정됐다. 설정된 지 오래된 펀드지만 운용역의 손바뀜이 거의 없었다. 2011년 5월까지 현 동양자산운용 대표인 손경수 씨가 운용을 맡았고 이후 줄곧 이정호 채권운용본부장이 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유화증권, 한국채권평가 등에서 10년 가까이 일하며 채권운용 경험을 쌓았다.

이 펀드는 BBB-이상의 회사채와 국공채 등에 투자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해당 펀드의 자산운용보고서(2018년 10월 27일~2019년 1월 26일)에 따르면 펀드는 '한국수출입은행1810자-할인-1(AAA)', '현대로템25-2(A0)', '우리은행21-04-이표03-갑-12(AAA)', '현대제철125-1(AA0)', '하나은행40-07이3갑-03(AAA)' 등 A0 이상의 채권을 주로 편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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