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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쉬핑, 공모채 재개…최대 700억 조달 연이은 2년물 도전…실적 개선·BBB급 오버부킹 '고무적'

전경진 기자공개 2019-03-22 14:48:50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0일 11: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폴라리스쉬핑(BBB+)이 최대 700억원 규모 공모채를 발행한다. 연이어 2년물 조달에 나선 점이 부각된다. 최근 실적이 상승한 데다 회사채 시장 호황이 지속되고 있어 공모 성사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폴라리스쉬핑이 4월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모집 금액은 600억원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억원가량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폴라리스쉬핑 공모채 발행 업무는 올해도 KB증권이 맡았다.

폴라시스쉬핑은 지난해에 이어 2년물 공모에 연속으로 도전한다. 트랜치를 만기 1년과 2년으로 나눴다.

지난해 2년물 회사채는 수요예측에서 일부 미매각분이 발생했다. 이전에는 2011년과 2016년에 각각 한차례씩 발행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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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쉬핑은 1년 단기물 위주로 공모채를 발행해온 탓에 매년 회사채 시장을 찾고 있다. 올해 만기를 앞둔 공모채 규모만 1100억원 수준이다. 사모채 100억원의 만기도 하반기 예정돼 있다.

폴라리스쉬핑에 대한 투자 수요는 높다는 평가다. 우선 지난해를 기점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한 점이 부각된다. 지난해 9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EBIT)은 8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온기 이익(809억원)을 조기에 넘어선 수치다. 2015년 이후 지속돼 온 실적 부침을 털어낸 셈이다.

해운업체인 폴라리스쉬핑은 발리(Vale), 포스코 등 우량화주와의 장기운송계약을 수행하고 있다. 2017 년 발리와 신규 장기계약 체결(25년)로 외형 축소 위험이 완화되면서 사업기반의 안정성이 더했다. 건화물선 시황이 장기침체를 털고 회복세를 보이면서 폴라리스쉬핑의 실적 개선세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회사채 시장 상황도 긍정적이다. 폴라리스쉬핑이 속해있는 BBB 등급의 기업들이 잇따라 우호적인 금리로 공모채 발행에 성공하고 있다. 한신공영, 두산인프라코어는 1노치(Notch) 낮은 등급으로 대규모 청약을 이끌어냈다.

IB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회사채 만기 대응 뿐 아니라 하반기 차환자금도 선제적으로 조달하기 위한 회사채 발행"이라며 "실적, 시장 상황 모두 좋아 우호적인 금리대에서 공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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