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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이어 'GS이앤알', 공모채 발행 착수 1000억원 안팎 조달, 주관사 NH·한국증권

김시목 기자공개 2019-03-31 18:59:59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8일 15: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이앤알이 (주)GS에 이어 올해 첫 공모 회사채 발행에 착수했다. 연초 GS그룹은 칼텍스(5000억)를 제외하고 한 곳도 시장을 찾지 않았지만 하나둘 조달을 재개하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GS이앤알은 내달 1000억원 안팎의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를 3년물과 5년물 중심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장 반응에 따라 최종 조달 규모는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GS이앤알은 자금을 연내 예정된 회사채 만기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800억원(4월), 1000억원(12월) 등 총 1800억원의 회사채를 상환해야 한다. 증액발행과 별도로 상황에 따라 하반기 추가 조달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 관계자는 "GS이앤알이 금리밴드 등 공모구조를 논의 중"이라며 "과거 미매각 등 전례가 있지만 실적이나 재무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풍부한 수급을 고려하면 공모액만큼은 자금을 모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GS이앤알은 지난해도 회사채 시장을 찾았다. 모집예정액으로 700억원으로 제시해 총 4200억원의 수요를 확보했다. 별도 증액발행을 결정하진 않았다. 하지만 2017년엔 가까스로 미매각을 면했고 2016년의 경우 수요예측 물량 전체가 미매각된 전례가 있다.

GS이앤알의 현재 신용등급은 'A+'다. 집단에너지 및 석탄발전 시장 내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보유한 점이 반영됐다. 대규모 투자로 재무안정성이 저하됐지만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점도 고려됐다. GS그룹의 높은 계열 지원가능성 역시 신용도 평정 논리였다.

실제 GS이앤알은 차입금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2015년 부채비율이 538.5%로 치솟았지만 이후 영업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다시 200%대 수준으로 낮췄다. EBITDA/금융비용, 순차입금/EBITDA 등 각 차입금 커버리지 지표 역시 이에 연동해 개선됐다.

GS이앤알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6573억원, 235억원을 올렸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순이익은 2014년 이후 역대 최고인 436억원을 3분기 만에 달성했다. 2015년 저점을 찍은 뒤 바로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GS이앤알은 반월·구미 지역 내 열병합발전을 통한 증기와 전기를 판매하는 집단에너지사업자다. 2002년 민영화로 ㈜STX가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2014년 다시 최대주주가 ㈜GS로 변경됐다. 종속법인을 통해 석탄화력발전과 풍력발전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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