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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이트운용, 2년만에 공모펀드 출시 채권운용 노하우 가미…설정 1주만 60억 모집

김진현 기자공개 2019-04-12 08:16:00

이 기사는 2019년 04월 09일 10: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이 2년만에 공모펀드를 새로 선보인다. 그간 쌓아온 채권 운용 노하우를 담아 신규 채권형 펀드를 운용한다는 목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지난달말 '코레이트베스트챔피언증권자투자신탁[채권]'을 출시했다. 판매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총 보수는 A클래스(대표펀드) 기준 0.32%다. 펀드는 판매를 개시한 지난달 28일 이후 1주일이 채 되지 않아 60억원 가량을 끌어 모았다. 누적 수익률은 0.18%다.

펀드는 두 가지 전략을 섞어 운용된다. BBB등급 회사채, A3 기업어음 등을 편입해 투자 적격 등급 가운데 높은 수익률을 노릴 수 있는 '코어 포트폴리오(Core Portfolio)'를 꾸리는 게 주 운용 전략이다. 여기에 신용 이벤트(Event)로 신용등급이 오르내리면서 금리 수혜를 볼 수 있는 우량 채권을 별도로 담은 '코어 플러스 포트폴리오(Core Plus Portfolio)'를 구성해 추가 수익을 노린다는 목표다.

편입 자산을 고를 때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과 영업활동현금흐름 등을 살필 계획이다. 톱 다운(Top Down) 방식으로 재무 안정성을 갖춘 회사를 골라 부실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다는 목표다. 편입 채권은 만기 1~2년 사이 단기채 위주로 담는다는 방침이다.

펀드 운용은 이재헌 채권운용본부장이 맡는다. 이 본부장은 현재 코레이트자산운용의 모든 공모 채권형 펀드를 맡아 운용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 등을 거치며 채권운용 경력을 쌓아왔고 2017년 코레이트자산운용에 채권운용본부장으로 합류했다.

이 펀드는 코레이트자산운용이 2년만에 선보이는 공모펀드다. 그간 펀드 라인업을 늘리기보다 기존 설정 펀드 운용에 집중해왔다. 신규 펀드 설정으로 코레이트자산운용의 공모펀드는 7개로 늘게 됐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2017년 채권운용본부를 만들고 채권형 공모펀드를 잇따라 출시했다. '코레이트더블루A증권투자신탁[채권]', '코레이트더블루B증권투자신탁[채권]', '코레이트셀렉트단기채증권투자신탁[채권]' 등 총 3개의 채권형 펀드를 만들고 운용해왔다. 세 펀드의 설정 후 수익률은 각각 4.66%, 5.17%, 4.00%다.

이밖에 주식형펀드 '코레이트트리플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 '코레이트트리플SRI증권투자회사[주식]', '코레이트스타셀렉션증권투자신탁[주식]'을 운용 중이다.

코레이트자산운용 관계자는 "그동안 채권형펀드를 운용해온 노하우를 신규 펀드에 담았다"라며 "대형사만큼 펀드 라인업을 늘리긴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기존 설정 펀드를 착실히 운용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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