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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디에이벨류, '845억 펀딩' 매출액 2배로 [VC 경영분석]동아엘텍 계열 신기술금융사, Co-GP로 프로젝트펀드 결성

강철 기자공개 2019-04-10 08:09:44

이 기사는 2019년 04월 09일 13: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아엘텍 계열 신기술금융사인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DA Value Investment)가 지난해에만 845억원의 신규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매출 규모가 2017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디에이벨류인베스트먼트는 2018년 총 13개의 펀드를 결성해 845억원의 투자 재원을 마련했다. 7월부터 12월까지 11개를 조성해 713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등 하반기에 공격적인 펀드레이징이 이뤄졌다.

특정 기업이 발행한 증권을 인수하는 프로젝트펀드가 주를 이뤘다. 지난해 9월 모태펀드와 150억원 규모로 결성한 '디에이밸류플러스 2018의1호 신기술투자조합' 외에는 대부분이 프로젝트 펀드다. 스타셋인베스트먼트, 타이러스홀딩스, 에스티리더스PE등 다른 운용사와 공동 무한책임투자자(Co-GP)로 들어간 펀드도 많았다.

디에이벨류인베스트먼트는 펀드 결성으로 마련한 재원을 BS렌탈, 옵토레인, 이노테라피, 젠큐릭스 등 다수의 기업에 투자했다. 옵토레인, 이노테라피 투자의 경우 상장 전 지분 매입(프리-IPO) 형태로 이뤄졌다. 이노테라피는 올해 2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타이러스-디에이글로벌공유경제투자조합 1호'를 통해서는 그랩(Grab) 우선주를 매입했다. 그랩은 동남아시아 1위의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으로 꼽힌다. 현대자동차, SK, 네이버 등 국내 대기업들이 주요 주주로 있는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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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는 2017년 1월 설립된 신기술금융사다. 디스플레이·OLED 제조사인 동아엘텍이 설립 자본금 100억원을 전액 출자했다. 동아엘텍은 2018년 6월 추가로 100억원의 자본금을 납입하며 자회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했다.

투자 업무는 조상규 대표가 총괄한다. 교보증권 PE팀장 출신인 조 대표는 동아엘텍 기획 이사를 거쳐 2017년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 초대 CEO에 올랐다. 바이아웃(Buyout), 그로쓰캐피탈(Gross Capital) 등 다양한 투자 영역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조 대표 외에 박진오 전무와 오영훈 이사도 활발한 딜 소싱에 나서고 있다. 박 전무는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하기 전 KTB투자증권, KB인베스트먼트 등에서 근무했다. 공인회계사인 오 이사는 신한금융투자, IBK투자증권 등을 거치며 주로 기업공개(IPO) 업무를 담당했다. 동아엘텍의 오너인 박재규 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들 경영진이 지난해 공격적인 펀드레이징에 나선 결과 2017년 말 기준 70억원 수준이던 디에이벨류인베스트먼트의 운용자산은 2018년 말 8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서도 2~3개의 펀드를 추가로 결성한 점을 감안할 때 지난 1분기 말 기준 운용자산은 1000억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운용자산의 증가는 매출액 신장으로 이어졌다. 디에이벨류인베스트먼트 지난해 매출액 41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22억원)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금액이다.

전체 매출액의 약 80%에 해당하는 33억원이 투자기업 처분·평가 이익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투자를 대거 늘린 가운데 몇몇 기업의 지분을 매각한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투자조합 관리보수, 지분법이익, 배당금으로 약 7억원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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