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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IPO 주관사에 NH·한국증권 낙점 RFP 발송 2주만에 파트너 확정, 하반기 공모 후 연내 상장 전망

전경진 기자공개 2019-04-10 12:01:46

이 기사는 2019년 04월 09일 14: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바이오팜이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지 2주일만에 빠르게 주관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지었다. 연내 증시 입성을 위한 IPO 일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이날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게 IPO 주관사 지위를 부여했다. 앞서 지난 4일 7곳의 증권사들은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 참여했었다. 두 증권사 외에 KB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가 PT에 나섰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2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기면증 치료 신약 '수노시'(성분 솔리암페톨)에 대해 품목허가를 받은 후 IPO 준비를 본격화 했다. 2018년 나스닥 상장을 저울질 하면서 IPO 의사를 밝힌 후 뚜렷한 움직임 없는 상태에서 전격적으로 RFP를 발송한 것이다. 당시 시장에서는 하반기 미국에서의 신약 시판이 이뤄지면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만큼 시장 이목이 집중된 2019년에 상장을 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SK바이오팜은 오는 11월 뇌전증 치료제에 대한 FDA 승인도 기다리고 있다. 뇌전증 치료 신약의 경우 SK바이오팜이 온전히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신약 제조·판매를 직접 수행할 가능성이 큰 만큼 올해 공모 자금 조달에 니즈가 컸다는 평가다.

시장 관계자는 "RFP 발송 이후 2주일만에 주관사 선정을 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라며 "기업실사와 지정감사를 진행하고 하반기 공모를 거쳐 12월께 상장을 염두에 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2011년 4월 1일을 기준일로 (주)SK의 라이프사이언스(Life Science)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신설됐다. 신약 연구개발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다. SK그룹의 자회사로 지주사 ㈜SK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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