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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기술투자, 역대급 관리보수…'AUM 1720억' 달성 [VC 경영분석]작년 수수료 22억 유입, 매출·영업이익 주춤

강철 기자공개 2019-04-17 07:43:28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6일 14: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플래티넘기술투자가 지난해 설립 후 최대 관리보수를 받았다. 다만 다른 수익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역대 실적 경신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플래티넘기술투자는 2018년 총 22억원의 관리보수를 수령했다. 22억원은 2000년 설립 이래 가장 큰 금액이다. 연간 기준으로 20억원이 넘는 관리보수가 유입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운용 중인 6개의 벤처조합에서 약 20억원의 수수료가 유입됐다. 펀드별로 △플래티넘-유망산업펀드가 6억6700만원 △경기-KT-유진 슈퍼맨투자조합이 4억2000만원 △지밸리-플래티넘청년창업펀드가 2억7800만원 △플래티넘-큰성장펀드가 3억1500만원 △플래티넘-특허기술사업화펀드가 1억4900만원 △KoFC-플래티넘 청년창업3호투자펀드가 2억11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지난해 11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함께 결성한 '플래티넘-혁신벤처펀드'에서도 1억6200만원이 들어왔다. 이 수수료 덕분에 역대 최대 관리보수를 달성할 수 있었다.

22억원의 관리보수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32억원에 그쳤다. 2017년의 75% 수준이다. 그 결과 영업이익도 2017년보다 약 40% 감소한 1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지난 5년 사이 가장 적은 수준인 12억원으로 줄었다.

투자주식 처분이익과 이자수익을 10억원가량 확보한 것 외에는 눈에 띌 만한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다. 4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2017년에는 플래티넘-특허기술사업화펀드, 플래티넘-큰성장펀드, 플래티넘-일자리창출펀드 등에서 19억원의 지분법이익이 유입됐다. 역대 최대 매출액(48억원)을 달성한 2015년에도 관리보수 외에 18억원의 지분법이익과 14억원의 투자주식 처분이익이 추가로 발생했었다.

매출액과 수익의 규모는 올해를 기점으로 대거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AUM)이 1720억원으로 늘어난 만큼 관리보수를 비롯한 여러 조합 운용 수수료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실적 증대는 플래티넘-혁신벤처펀드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펀드의 결성총액은 625억원이다. 플래티넘기술투자가 그동안 만든 벤처조합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펀드 규모와 수수료율을 감안할 때 올해부터 연간 10억원 이상의 관리보수가 꾸준하게 유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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