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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예정자 절반, 노후준비 안한다 [신한은행 2019 보통사람 보고서]'재취업·창업 준비' 비율 23%…40대 이상 3분의1, '3억' 증여·상속 수혜

최필우 기자공개 2019-04-17 08:46:00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6일 15: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은퇴를 앞둔 경제활동 인구 중 절반 가량이 노후 준비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40대 이상 경제활동자 중 33.3%는 평균 3억원 규모의 증여 혹은 상속 수혜를 입었다.

신한은행이 16일 발표한 '2019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50대 이상 경제활동자 중 12.9%는 향후 3년 내 은퇴를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중 50.6%는 퇴직 후를 대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 은퇴 연령은 64.3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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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한은행 2019 보통사람 보고서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경제활동자 중에서는 재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3년 내 재취업과 창업에 나설 것이라 응답한 비율은 23%였다. 연금 등 저축상품에 추가 가입하거나 납입액을 늘리고 있는 응답자는 14.9%, 귀농 또는 귀촌을 준비하고 있는 응답자는 11.3%였다.

3년 내 은퇴를 앞둔 50대 이상 경제활동자들은 은퇴 후 월 생활비 242만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 생활비 282만원에 비해 40만원(16.5%) 작은 금액이다. 하지만 은퇴 후 예상 소득은 147만원에 그쳤다. 필요 금액에 비해 95만원(39.3%) 적어 제대로 된 노후 준비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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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한은행 2019 보통사람 보고서

40대 이상 경제활동자 중 33.3%는 재산을 증여·상속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평균 증여·상속 금액은 3억840만원이었다. 이는 한국감정원이 집계한 2018년 12월 기준 주택 한채의 평균 가격(2억8945만원)을 웃도는 금액이다.

자산 규모가 클수록 증여·상속 경험률이 높았다. 총 자산 5억원 이상 가구 중 증여·상속을 받은 비중은 43.7%였다. 이어 5억원 미만(30.2%), 3억원 미만(28.3%), 1억원 미만(22.5%)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비수도권의 증여·상속액은 2배 차이가 났다. 서울 거주 가구의 평균 증여·상속액은 4억7568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은 2억4220억원으로 절반 수준이었다. 인천·경기 지역 증여·상속액은 3억644만원으로 전체 평균 금액을 소폭 밑돌았다.

40~64세 증여·상속 수혜자 자산을 보면 89.7%가 증여·상속 후 보유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여·상속 후 평균 4억1172억원 증가해 6억7607만원이 됐다. 나머지 10.3%는 증여·상속 후 보유 자산이 5억 4,079만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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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한은행 2019 보통사람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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