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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티앤인베스트, '펀딩의 힘' AUM 3배 증가 2년간 1160억 모집, 작년 사상 최대 관리보수 24억 유입

강철 기자공개 2019-04-18 08:01:33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7일 15: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티앤씨 계열 벤처캐피탈인 디티앤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관리보수 증가에 힘입어 설립 후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최근 2년 사이 1160억원의 투자 재원을 마련하는 등 공격적인 펀드레이징을 단행한 것이 실적 증대로 이어졌다.

지난해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전년대비 50% 증가한 3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33억원은 디티앤인베스트먼트가 설립된 2015년 이래 가장 큰 수익이다. 매출액이 30억원을 넘어선 것도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전체 매출액의 약 75%에 해당하는 24억원이 조합 관리보수에서 발생했다. 설립 후 가장 많은 운용 수수료를 수령했다. 이밖에 조합 분배금 5억원, 투자주식 처분이익 3억원이 각각 유입됐다. 관리보수가 실질적인 살림살이를 책임졌다고 할 수 있다.

역대급 매출액은 모회사인 디티앤씨의 연결 실적에 반영됐다. 디티앤씨는 지난해 2017년보다 약 100억원 증가한 59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외에 랩티, DCJ 등의 계열사가 모회사의 외형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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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기준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2017년부터 공격적인 펀드레이징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3분기 'NHC-DTNI 농식품 ABC 투자조합1호'와 'DTNI-소프트 산업육성 투자조합'을 결성해 370억원의 신규 재원을 마련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NHC-DTNI 농식품 일반 투자조합2호'와 'DTNI-창업초기 혁신 투자조합'을 만들며 788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4개 펀드의 평균 결성총액은 약 300억원이다. 과거 결성한 펀드들보다 규모가 2~3배가량 크다. 그 결과 2016년 말 690억원 수준이던 전체 운용자산(AUM)은 지난해 말 1850억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관리보수 증가분은 대부분 4개 펀드에서 창출됐다.

지난해 11월 결성한 DTNI-창업초기 혁신 투자조합는 올해 들어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결성한 이 펀드의 결성총액은 588억원이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가 그동안 만든 조합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관리보수율이 통상 1.5% 수준에서 책정되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부터 이 펀드에서만 약 10억원의 관리보수가 유입될 전망이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사상 최대 매출액 달성에 대한 성과를 임직원에게 배분했다. 2017년보다 약 70% 증가한 17억원을 급여와 복리후생비로 지급했다. 이 과정에서 전체 판매관리비가 전년대비 8억원가량 증가했다. 그 결과 영업이익은 2015년과 비슷한 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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