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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GS 보유 'GS E&R' 일부 지분 인수한다 콜옵션 행사키로 결정, 지분 2% 취득…안정적 사업·꾸준한 실적 매력적

최은진 기자공개 2019-04-25 09:55:00

이 기사는 2019년 04월 23일 15: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상사가 ㈜GS로부터 'GS E&R' 지분 일부를 콜옵션 행사를 통해 취득하기로 했다. GS E&R이 매년 300억~400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벌어들이며 알짜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내린 결정이다. 이번 지분 취득 결정으로 LG상사의 GS E&R 지분율은 7.5%에서 9.5%로 올라간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상사는 ㈜GS가 보유한 GS E&R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는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콜옵션 행사 여부를 두고 ㈜GS와 약 한달여간의 줄다리기 끝에 최근 협상이 마무리 됐다. 계약일자는 아직 확정된 바 없지만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콜옵션 계약에 따라 LG상사는 ㈜GS가 보유한 주식 중 35만 1111주, 지분율 2%를 주당 6만 2463원에 인수한다. 지분 인수에 투입되는 자금은 약 220억원 정도로 계산된다. LG상사가 추산한 지난해 말 기준 GS E&R의 지분가치가 주당 6만 494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높은 가격에 인수하는 셈이다. 이번 콜옵션으로 LG상사의 GS E&R 지분율은 7.5%에서 9.51%로 증가한다. 반면 ㈜GS의 지분율은 89.93%에서 87.91%로 축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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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는 ㈜GS와 지난 2014년 발전사업 강화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GS E&R 지분을 인수했다. ㈜GS가 89.93%로 최대주주, LG상사가 7.50%로 2대주주 지위였다. 양사는 GS E&R을 2019년 2월 28일까지 IPO 하기로 약속했고, 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양사가 각각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LG상사가 ㈜GS의 일부 지분을 인수하는 콜옵션을 갖고, LG상사가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포기할 경우 ㈜GS가 다시 LG상사에 콜옵션을 행사하는 형태로 권리를 각각 나눠 가졌다. 그러나 당초 계약대로 LG상사의 콜옵션 행사 결정이 3월 말까지 이뤄지지 않아 협상이 계속 연기됐다. ㈜GS 입장에서는 LG상사에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었지만 돈독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시간을 두고 기다려줬다.

LG상사는 GS E&R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로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는만큼 투자가치가 높다고 보고 있다. GS E&R은 집단에너지 및 화력·풍력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GS와 LG상사가 지분을 인수한 후 매년 300억~400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벌어들이고 있다. 종속기업 실적까지 포함하면 순이익은 최고 1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GS E&R은 연결기준 매출액 1조 7000억원, 영업이익 2053억원, 당기순이익 712억원을 기록했다. 더욱이 GS E&R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에 발맞춰 발전소 증설을 추진하는 등 미래 성장성도 기대되고 있다.

LG상사 관계자는 "GS E&R 지분을 추가 취득하는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며 "GS E&R은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로 우수한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는만큼 꽤 매력적인 투자처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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