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태펀드, '2차 정시' 3780억 펀드 만든다 6개 계정 1555억 출자, '특허기술사업화' 최대 규모
김대영 기자공개 2019-05-07 08:05:24
이 기사는 2019년 05월 03일 19: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가 '2019년 2차 정시 출자사업 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총 3780억원의 신규 벤처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3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1555억원의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진행한다. 이 중 500억원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에서 출자한다. 출자 계정은 △문화 △스포츠 △영화 △과기정통 △특허 △환경 등이다.
문화 계정은 게임, 청년콘텐츠, 지역콘텐츠, 콘텐츠 민간제안 등 4개 분야로 나눴다. 전체 펀드의 최소 결성 목표액은 1190억원이다.
스포츠와 영화 계정은 모태펀드에서 100억원씩을 출자한다. 스포츠산업육성, 중저예산 한국영화로 분야를 나눴으며 각각 154억원, 169억원을 목표로 펀드 결성이 이뤄질 예정이다.
과기정통 계정은 실감 콘텐츠, 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 등 2개 분야에서 펀드를 결성한다. 최소 결성 목표액은 각각 150억원으로 같다.
특허 계정은 IP 창출·보호, 특허기술사업화 분야로 구분됐다. 특히 특허기술사업화 분야는 펀드의 최소 결성 목표액이 1250억원에 달해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주목적 투자처는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받은 투자용 TCB 기술등급이 상위 5등급 이상이거나 기술가치평가를 받은 기업이다. 투자 비율은 펀드 약정액의 80% 이상이며 이외에도 중소·벤처기업에 375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환경 계정은 1차 정시 출자사업 당시 운용사 선정에 난항을 겪으며 다시 한 번 펀드 결성을 추진한다. 최소 펀드 결성 목표액은 217억원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오는 5월 2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단, 특허계정 특허기술사업화 분야의 접수 마감 기한은 6월 말로 다른 분야에 비해 1달정도 길다.
최종 운용사 선정은 6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펀드 결성 시한이 3개월인 만큼 9월 내로 자조합 결성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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