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5(일)

전체기사

DB금투, 지표와 실제 다르다…IB 순항 [하우스 분석]부동산PF 분리, 표면적 실적 주춤…조직개편 전 기준, 성과 창출 지속

심아란 기자공개 2019-05-23 15:51:15

이 기사는 2019년 05월 21일 09: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B금융투자의 IB 영업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셀리버리 기업공개(IPO) 딜의 100억원 가량의 이익이 2019년 1분기에 인식된 탓에 IB 실적 상승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본부가 IB사업부에서 분리되면서 재무지표상 실적은 주춤했으나 전체 IB수익은 견고하다는 평가다.

DB금융투자는 IB사업부 내 FAS 본부를 통해 기업공개(IPO) 주관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내 최대 6개 기업의 증시 입성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금융본부는 구조화금융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조달 업무를 돕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1분기 IB 영업 순항…셀리버리·PF 포함 '330억'

DB금융투자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 2762억원, 영업손익 3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21%씩 성장한 수치다. 분기순손익의 경우 263억원을 기록하며 2018년 1분기(288억원)와 비교해 26% 가량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은행(IB)의 지표상 실적은 주춤했다. IB 부문의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168억원으로 작년 1분기 250억원 대비 33% 가량 감소했다. 2018년 1분기 181억원이던 영업수익은 올해 1분기 65억원으로 64% 하락했다.

IB사업부의 실적 기여도도 다소 줄었다. 2019년 1분기 전체 영업수익 가운데 IB 영업수익 비중은 6%로 2018년 1분기 9% 대비 소폭 감소했다. IB 부문의 영업손익 감소폭은 더욱 크다. 1분기 전체 영업손익 가운데 IB사업부가 19%를 차지하고 있는데 2018년 63%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익 규모가 현저히 줄었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올해 1월 조직개편 작업이 완료되면서 부동산 PF본부가 IB사업부에서 분리됐고 지표상 실적 규모가 줄었다"라며 "IB의 영업성과는 다른 사업부에도 섞여 있어 실제로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셀리버리 딜의 평가손익, 부동산 PF 실적을 합친 DB금융투자의 올해 1분기 IB 순영업수익은 33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DB금융투자
출처: DB금융투자 분기보고서(2019.05.15)

DB금융투자는 올해 1분기 전통 IB 영업에서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DB금융투자는 두산인프라코어 비금융 일반 회사채(SB) 공동 대표 주관사를 맡아 293억원 가량 실적을 기록했다. 금융채(FB) 대표주관 실적은 1443억원이었다. 올해 1분기 인수단 참여를 포함한 DB금융투자의 DCM 주관 실적은 5293억원을 나타냈다. 작년 1분기(4900억원)와 비교하면 8% 가량 성장한 수준이다.

◇IPO 실적 쌓기, 구조화금융 업무도 강화

DB금융투자는 올해 1분기 주식자본시장(ECM)에서는 기업공개(IPO) 주관 실적은 전무했다. 다만 연말까지 5~6곳 기업의 IPO 딜 완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디비금융스팩7호는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중국 기업인 보난자제약은 거래소 상장 예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DB금융투자는 IB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중견·중소기업의 자금 창구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금융본부를 필두로 중견·중소기업의 부동산, 매출채권 등 기초 자산을 유동화해 기업의 자금조달 업무를 돕는 데 방점을 찍었다. 올해 1분기에는 웅진의 대출채권 유동화를 통해 약 40억원어치 딜을 성사시켰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구조화금융 업무는 조직이 세팅된 지 얼마 안돼 아직 큰 딜은 없다"며 "꾸준히 작은 딜을 수행하면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