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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틀뱅크, 국내외 NDR 돌입…IPO 흥행 만전 12~14일 홍콩 설명회 개최, '핀테크' 그룹 도약 기대

전경진 기자공개 2019-06-21 15:18:03

이 기사는 2019년 06월 20일 08: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틀뱅크가 기업공개(IPO) 흥행을 위해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NDR)를 진행하고 있다. 그룹의 지원 속에 홍콩 현지 NDR까지 단행했다. 모회사 민앤지 입장에서는 그룹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세틀뱅크의 성공적인 IPO가 핀테크 기업으로서 평판과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평가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세틀뱅크는 이날부터 국내 NDR을 시작했다. 세틀뱅크는 오는 27일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이경민 대표가 직접 국내 기관투자가들과 만나 기업의 성장성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있다.

세틀뱅크는 국내 기관투자자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투자자와의 미팅 역시 진행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홍콩 현지에서 NDR을 진행한 것이다. IPO 후 일본, 태국, 대만 등으로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해외 투자 파트너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평가다.

세틀뱅크가 IPO 흥행에 만전을 기하는 이유는 그룹 성장을 책임지고 있어서다. 정보통신(IT) 보안서비스 기업 민앤지가 세틀뱅크의 모회사다. 민앤지는 2016년 10월 세틀뱅크를 인수한 후 영업이익과 당긴순이익이 2배 이상씩 커졌다.

구체적으로 2015년말 기준 민앤지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10억원, 당긴순이익은 88억원이었다. 하지만 지난해말 기준 영업이익은 260억원, 당기순이익은 197억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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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기준 실적

민앤지는 세틀뱅크 상장 후 핀테크 그룹으로서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앤지는 현재 모바일 기반 본인인증서비스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동통신사 부가서비스 형태로 주된 매출을 시현하고 있는 셈이다. 세틀뱅크를 인수하면서 간편현금결제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재 시장 점유율은 97%로 압도적이다.

민앤지는 올해 하반기 보험업 진출까지 앞두고 있다. 모바일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보험 정보를 제공하고 개인형 맞춤 보험 상품 역시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이 경우 본업인 개인정보 보안 서비스와 세틀뱅크의 결제 시스템이 시너지를 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관계자는 "민앤지와 세틀뱅크 모두 최근 3~4년새 실적이 크게 늘었지만 대중 인지도는 낮은 상태"라며 "민앤지 주가만 봐도 실적 상승이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데 세틀뱅크 흥행과 동반해 그룹 인지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는 모양새"리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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