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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씨앤, 최상단 '지주사' 역할…M&A 기반 계열사 확장 [지배구조 분석]①'김경수→앤씨앤→계열사' 사슬 , 영상처리칩 사업 시너지 강화

강철 기자공개 2019-07-10 07:54:32

이 기사는 2019년 07월 09일 15: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앤씨앤(NC&)은 넥스트칩이 전신인 차량용 영상처리칩 개발사다. 경기도 성남에 개발과 영업을 총괄하는 거점을 운영하며 CCTV 카메라, DVR 등에 탑재되는 칩을 양산한다.

최대주주는 김경수 앤씨앤 대표다. 대우통신 출신인 김 대표는 1997년 장지훈 부사장, 김동욱 전무와 함께 앤씨앤을 설립했다. 이 3명의 설립자는 앤씨앤 지분 48%를 가지고 있다. 김 대표가 22.3%, 장 부사장과 김 전무가 각각 12.9%를 소유한다.

앤씨앤은 미국, 중국, 인도 등에 다수의 계열사와 사무소를 거느린다. 설립 당시 1개에 불과했던 계열·관계사의 수는 22년이 지난 현재 8개로 증가했다. 영상처리칩 외에 자동차 전장 시스템, 블랙박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결과다.

김 대표와 두 임원은 앤씨앤을 통해 계열·관계사를 총괄한다. 앤씨앤은 넥스트칩, 베이다스, 앤씨비아이티, 미국법인(Nextchip US), 인도법인(Nvedas Technologies)을 자회사로 지배한다. 넥셀, 템퍼스, 투아이피 등 기술 제휴를 맺은 관계사의 지분도 보유 중이다. '김 대표→앤씨앤→자회사·관계사'의 지배구조다. 앤씨앤이 지주회사 역할을 담당한다.

앤씨앤은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을 본격 추진한 2010년대 중반부터 계열·관계사를 빠르게 늘렸다. 2015년 말 베이다스 경영권 지분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베이다스는 다채널 카메라 기반의 주차지원 시스템인 AVM 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현재 3D 영상을 이용한 주차 시스템, 저속 자율주행 솔루션 등 주력 서비스를 국내 기업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 넥셀, 템퍼스, 투아이피 등 영상처리와 관련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지분도 매입했다. 이들 관계사 지분 매입을 통해 영상처리칩, 특수센서, 보안통신 서비스 등 여러 파생 사업에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016년 9월에는 미국 디트로이트에 Nextchip US를 설립했다. 미국법인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에게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알고리즘을 탑재한 칩인 'APACHE 4'를 판매하고 있다. 사업 파트너들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도 강화했다.

같은 해 12월 주사형 지혈제 기업인 앤씨비아이티(옛 바이오버드)를 인수하며 의료진단 반도체 개발로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앤씨비아이티는 현재 단백질을 재조합한 여러 지혈 제품의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앤씨앤은 앤씨비아이티의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향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이다. 이듬해에는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해 인도에 Nvedas Technologies를 설립했다.

올해 1월에는 자동차 전장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넥스트칩이라는 별도의 법인을 설립했다. 넥스트칩은 ADAS 알고리즘을 탑재한 칩을 개발한다. 넥스트칩의 핵심 브랜드인 'APACHE 4'와 'APACHE 5'는 차량 인식(VD), 보행자 인식(PD), 이동 물체 감지(MOD), 차선 인식(LD) 등 다양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에 적용된다.

2015년 4월 경영권을 인수한 앤커넥트(옛 한테크놀로지)는 올해 초 합병을 통해 산하의 블랙박스 사업부로 편입했다. 이를 통해 앤씨앤의 별도 기준 주력 사업은 영상처리칩 개발과 블랙박스 제조로 재편됐다.

앤씨앤 측은 "글로벌 톱 티어(Tier I) 기업을 공략하기 위해 미국, 중국, 유럽, 인도에 현지법인과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당사 매출액의 상당량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우 2009년부터 심천과 항주에 사무소를 두는 등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지속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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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씨앤 주요 계열사 지배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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