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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국내 바이오벤처 2곳에 SI 참여 피움바이오와 플럼라인생명과학에 4.5억씩 투자…사업다각화 및 신사업 진출 포석

강인효 기자공개 2019-07-23 08:15:08

이 기사는 2019년 07월 22일 15: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콜레라 백신 개발업체 유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업체와 동물의약품 의약품위탁생산(CMO)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투자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향후 사업 다각화 및 신사업 진출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본사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국내 보톡스 업체 피움바이오와 동물의약품 CMO 업체 플럼라인생명과학에 각각 4억5000만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먼저 이달 중으로 피움바이오 주식 30만주를 주당 1500원 전환할 수 있는 전환사채(CB)를 인수하기로 했다. 피움바이오의 발행 주식 총수가 140만주(보통주·자본금 7억원)임을 감안할 때 향후 CB 전환권을 행사할 경우 이 회사 지분 20% 이상을 인수하는 셈이다.

피움바이오는 지난해 4월 설립된 신생 보톡스 업체다. 보톡스와 필러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에는 의료기기 및 화장품 제조와 동물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유톡스(EuTOX)'에 대한 임상 1상과 2상 승인을 받아 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내년부터 수출용으로 허가를 받아 판매를 개시한다는 목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보툴리눔 톡신 균주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ATGC와 공동으로 보툴리눔 톡신을 개발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 측은 "보톡스뿐만 아니라 필러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시너지를 내기 위해 피움바이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피움바이오 외에도 플럼라인생명과학에도 4억5000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는데, 투자 방법은 확정되지 않았다. 출자는 다음달 내에 이뤄질 예정이다. 회사 측은 "동물의약품 CMO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일부 투자를 단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비콜'의 개발 및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CRMO(수탁 연구 및 제조) 서비스에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접합단백질(CRM197), 장티푸스 접합백신(TCV), 폐렴구균 접합백신(PCV), 수막구균 접합백신(MCV)을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하고 있다. 유비콜은 유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015년 세계에서 3번째로 허가받은 경구용 콜레라 백신으로 이 회사 주력 제품이다. 유비콜은 국내 허가뿐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 적격성 평가(PQ) 승인을 받아 2016년 하반기부터 유니세프(UNICEF)와 WHO 등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생산 세포주의 제조 및 특성화 분석 △각 단위 공정의 스케일업(scale-up) 연구 및 성능 확인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생산 및 품질 분석 △공정 밸리데이션(생산설비 및 시스템 등이 적절하게 운영되는지 검증하고 이를 문서로 만드는 과정) △세척 밸리데이션 △제조 지시 및 기록서 △표준작업방법(SOP) 등 GMP 문서의 제공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에 대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동물세포 라인은 한국 GMP(KGMP) 임상 3상을 승인받았고, 미생물 라인은 유럽 GMP(EU-GMP) 임상 1, 2상과 KGMP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작년 7월 스웨덴 SBH와 ETEC(대장균) 백신 CMO 양해각서(MOU)를 체결, 같은해 하반기부터 임상 2상 시료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지난 6월에는 SBH와 CMO 계약을 체결, 올해 하반기 임상 3상 시료 생산에 돌입해 2021년 이후에는 상업용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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