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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스, 공모주 새바람…'스마트팜' 개척 [Deal Story]'IPO 흥행' 시장 친화 가격으로 화답…'사업·수익·성장성' 3박자

심아란 기자공개 2019-07-25 10:44:53

이 기사는 2019년 07월 23일 18: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린플러스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첨단온실(스마트팜) 딜을 개시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대부분이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했지만 그린플러스는 시장친화적 가격을 택했다.

그린플러스는 스마트팜 사업의 성장성 매력을 앞세워 기관투자자를 설득했다. 업계 1위의 사업 지위는 물론 수익성 요건까지 갖춰 IPO 투자자를 설득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공모가 상단…의무확약 건수 5%

23일 그린플러스는 확정 공모가를 1만원으로 공시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8500원~1만원) 최상단의 가격이다. 이번 IPO 공모를 통해 그린플러스는 70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수요예측에는 총 931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863.9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건수 기준 95%의 투자자가 상단 이상의 가격으로 주문을 넣었다. 의무보유 확약 비중도 5.48%에 달했다. 확약일은 상장 후 15일부터 최대 3개월이다.

공모가를 감안한 그린플러스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보통주 기준 392억원이다. 2018년 2분기에서 올해 1분기 순이익(30억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3.1배로 나타났다.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우선주와 미행사 주식매수선택권을 포함하면 시가총액은 491억원으로 불어난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기관투자가가 높은 가격을 제시했지만 공모가는 시장친화적으로 결정했다"라며 "회사의 현금창출능력과 온실 시장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린플러스는 첨단온실(스마트팜)을 구축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스마트팜은 유리로 제작된 온실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운영하는 게 특징이다. 그린플러스는 자체적인 알루미늄 압출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첨단온실의 설계, 자재 제작, 시공까지 대응하고 있다.

자회사 그린피시팜은 온실 내 장어 양식장 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실적을 내기 시작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그린플러스의 매출액은 113억원, 영업이익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84%씩 성장했다.

◇공모 자금 신규사업 다각화 투입

그린플러스는 공모로 유입된 자금을 활용해 신규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대표적으로 스마트 비계 제작과 양식장 시공 확대가 꼽힌다.

스마트 비계는 건축 현장에서 1층에만 설치해도 고층까지 이동할 수 있게 설계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스마트 비계를 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현장에 투입해 알루미늄 사업 부문의 매출 확대와 온실 사업의 비용 효율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양식장의 경우 기존 장어 양식에서 새우 등 갑각류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새우 양식과 관련해 연구개발(R&D)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그린플러스는 25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개인투자자에 배정된 공모 물량은 14억원이다. 이번 IPO 딜은 한국투자증권이 대표로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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