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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투자, '액트로' 지분 추가 매각 만지작 2014년 첫 투자, 원금 3배 이상 회수

신현석 기자공개 2019-07-29 08:02:39

이 기사는 2019년 07월 26일 10: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J투자파트너스가 스마트폰 부품업체 액트로에 출자한 투자금 회수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조정 중인 액트로 주가가 회복되는 시점에 잔여 액트로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다. 이미 SJ투자파트너스는 설립 후 처음 결성한 펀드를 통해 2014년 액트로 주식을 매입한 후 현재까지 투자 규모의 3배 이상에 달하는 금액을 회수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J투자파트너스는 2013년 결성한 첫 펀드 'SJ인큐베스트 벤처조합 제1호'를 통해 지난 2014년 2월과 7월에 각각 7억원, 10억원 규모의 액트로 주식을 매입했다. 이후 2016년, 2018년 보유 주식 매각을 통해 약 30억원을 회수한 데 이어 액트로가 코스닥에 상장한 2018년 8월 이후 추가로 30억원가량을 회수했다. 액트로에 17억원을 투자해 현재까지 총 60억원가량을 회수한 셈이다.

SJ투자파트너스는 액트로의 잔여 지분 매각 시점도 눈여겨 보고 있다. 올해 6월부터 액트로 주가가 하향세에 접어든 탓이다. SJ투자파트너스는 액트로 주가의 회복 시기에 맞춰 지분을 처분하면 최대 20억원가량의 추가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민석 SJ투자파트너스 전무는 "현재 잔여 주식 수를 밝히기 어려우나 향후 주가 상승 시 SJ인큐베스트 벤처조합 제1호를 통해 추가로 15억~20억원 정도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SJ인큐베스트 벤처조합 제1호'는 2013년 8월 결성한 SJ투자파트너스의 첫번째 펀드다. 윤강훈 대표와 차민석 전무가 투자를 맡아왔다. 펀드 결성 및 운용 대가로 수취하는 관리보수는 투자 잔액의 2.5%를 받고 있다. 기준수익률은 0%이며 성과보수는 청산 시 기준수익률을 초과하는 금액의 20%를 받기로 돼 있다.

청산은 내년 하반기께 진행할 예정이다. 액트로를 비롯해 현재 회수한 총금액이 결성 당시 규모(100억원)를 넘어선 상황이다. 차 전무는 "회수 금액 중 70억원은 이미 원금 배분을 2017년에 마쳤다"며 "나머지 회수 금액은 계좌에 보관 중"이라고 말했다.

SJ투자파트너스는 액트로 외에도 ‘SJ인큐베스트 벤처조합 제1호'를 통해 디티앤씨에 2013년 11월 12억원을 투자해 2년만인 2015년 44억원을 회수했다. 아울러 바이오회사 켐포트, 엔게인 두 곳과 반도체검사장비회사 넥스틴도 투자 포트폴리오에 속해 있다. 특히 넥스틴이 올해 말 상장청구를 준비 중이어서 추가 회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SJ투자파트너스는 또 다른 펀드 ‘SJ-농림축산식품투자조합1호'를 통해서도 액트로 지분을 매입해 이미 원금(약 6억원) 이상을 회수했다. 이 펀드도 현재 보유 지분이 조금 남은 상태다. Sj투자파트너스 측은 이 역시 향후 액트로 주가 회복 시 6억원 이상을 추가로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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